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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김민재 저격 연속..."95-96년생 선수들 못했어", 뮌헨 단장은 "부끄러워해야! 뮌헨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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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막스 에베를 단장이 작심발언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 위치한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FC 하이덴하임 1846에 2-3 충격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선두 레버쿠젠과 격차가 더 벌어져 우승 확률은 더 현저히 떨어졌다.

전반 압도하는 흐름 속에 2-0으로 앞서가던 뮌헨은 후반 3실점을 허용하면서 2-3으로 패했다. 사상 첫 하이덴하임 원정에 나선 뮌헨이었고, 하이덴하임은 올 시즌 승격을 한 팀이다. 최근 승리가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최악이었다. 부분 로테이션을 했다고 해도 선수단 수준은 비교가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후반 3실점 역전패, 최악의 결과였다.

에베를 단장은 경기 후 작심 인터뷰를 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오랜 기간 단장직을 역임한 에베를은 라이프치히를 거쳐 뮌헨으로 왔다. 뮌헨을 재건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에베를 단장은 하이덴하임전 결과와 내용에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뮌헨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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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에베를 단장은 "모두가 부끄러워해야 한다. 뮌헨 엠블럼을 더 가치 있게 만들고 느껴야 한다. 내가 알던 뮌헨이 아니다. 안정성이 부족했고 많은 게 바뀌어야 한다는 걸 보여줬다. 도르트문트전 패배 이후 이 경기는 우리에게 테스트와 같았는데 전반은 통과했어도 후반엔 실패했다"고 말했다.

또 에베를 단장은 "도르트문트전 패배 이후 선수들 스스로 질문을 가질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후반에 선수들은 사람들이 뮌헨에 기대하는 바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뮌헨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지금 뮌헨은 내가 아는 뮌헨이 아니다. 10년 동안 뮌헨이 이룬 성과에 대해 존중을 하나 지금은 그 모습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은 "지금 뮌헨 상황은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다. 감독이 좋지 못하지만 선수들도 책임이 있다. 3월 A매치 이후 뮌헨은 전술 게획이 없어 보인다. 선수들 사기는 꺾였고 투헬 감독은 선수들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끝나고 떠나지만 선수들은 아니다. 그럼에도 뮌헨 엠블럼을 달고 축구를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처럼 뛴다. 하이덴하임전 모든 선수들이 끔찍했다. 특정 선수, 어느 포지션을 꼽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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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995년생, 1996년생 선수들이 특히 못했다"고 했다. 김민재는 1996년생으로 여기에 해당된다. 또 "감독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다. 선수들에게 패스를 하는 법, 공격과 수비를 하는 법을 가르칠 수는 없다. 평범한 선수는 나가야 한다. 방출할 선수들이 많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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