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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하이덴하임전 충격패' 김민재 입지도 악영향 있나 "많은 것이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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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충격패 여파가 크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 위치한 보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에 2-3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역전패로 뮌헨은 승점 60점(19승 3무 6패)에 머물렀다.

'데어 클라시커' 완패 이후 하이덴하임 원정을 떠난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4-2-3-1 포메이션 아래 몇 가지 변화를 줬다. 원톱은 해리 케인이 책임졌다. 2선에선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세르쥬 그나브리가 지원 사격했다. 미드필드에는 레온 고레츠카, 콘라드 라이머가 포진했다. 수비는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조슈아 키미히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스벤 울라이히가 착용했다.

최근 상황이 좋지 않다 한들 상대가 승격팀 하이덴하임이었기에, 뮌헨이 일방적인 승부를 펼칠 거라 예상됐다. 실제로 시작은 괜찮았다. 전반 38분 케인이 터뜨린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고, 전반 45분 그나브리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후반전 돌입 이후는 충격적이었다. 하프타임 이후 교체 카드 세 장을 활용한 하이덴하임은 후반 5분 추격골과 후반 6분 동점골로 순식간에 균형을 맞췄다.

뮌헨은 그나브리와 무시알라 대신 마티아스 텔과 에릭 막심 추포모팅을 넣었지만 무너졌다. 하이덴하임은 후반 39분 역전골까지 터뜨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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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뮌헨은 하이덴하임 원정에서 치욕스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시즌 종료 이후 작별이 확정된 투헬 감독을 비롯해 대규모 선수단 물갈이가 예고됐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지난여름 뮌헨은 케인과 김민재를 영입했지만,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이 분명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디렉터가 떠난 이후 오합지졸이었다. 막스 에베를 단장 그리고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과 보낼 올여름은 다를 것이며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에베를 단장은 "많은 것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직접 밝혔다.

대표적으로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는 데이비스가 있다. 뮌헨은 연봉 1,200만 유로(약 176억 원) 상당 조건으로 최후통첩을 날렸지만, 데이비스는 연봉 2,000만 유로(약 293억 원) 수준을 요구하면서 무시하고 있다.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뮌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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