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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웨스트햄전을 통해 토트넘 입단 후 40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 창단 후 14번째 기록이며 비유럽 선수 중에서는 최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에 온 선수만으로 추리면 위고 요리스(447경기), 해리 케인(430경기)에 이은 3위다. 현재 토트넘 소속인 선수도 손흥민뿐이다. 400경기에서 160골을 넣은 손흥민은 구단 통산 득점 순위에서는 5위다.
손흥민 대기록에 전현직 토트넘 선수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펼치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해리 케인은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고 싶다. 믿을 수 없는 업적이다. 그런 경기들을 너와 많이 뛸 수 있어서 좋았다. 계속 이어 가길 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매주 너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계속 부수고, 득점하고, 곧 만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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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도중 토트넘을 떠난 요리스(LA FC)도 "토트넘에서 400경기를 뛰었다는 데 축하를 해주고 싶었다. 정말 놀라운 업적이고, 곧 보자"라고 했다.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 역시 "마이 쏜. 아무도 가져갈 수 없는 400경기 출전을 달성해서 내가 다 기쁘다. 너는 판타스틱한 선수이자 아주 좋은 사람이다. 앞으로도 더 멋진 순간을 만들어가길 기원할게"라고 언급했다.
축하 메시지를 전달받은 손흥민은 "이런 환상적인 선수들과 파트너십을 만들어갈 수 있어 멋있다. 놀라운 메시지를 보내줘서 다들 고맙다"며 "늘 실망시켜 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최선을 다해 매 경기 준비하고 있다. 얼마나 더 선수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행복하고 같이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갔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을 위해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있는 현재 동료들도 메시지를 전달했다. 벤 데이비스는 "쏘니가 처음 토트넘에 왔을 때를 기억한다. 축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며 "우리에게 믿을 수 없는 기술, 오른발·왼발 마무리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득점 기록은 정말 말도 안 된다. 대단히 일관적이었다. 첫해를 힘들게 보낸 후 윙어 자리에서 거의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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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가 아이를 집에 데려왔을 때 처음으로 방문해준 사람들이 쏘니와 조 로든(현 리즈 유나이티드)이었다. 그게 바로 전형적인 쏘니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페드로 포로는 "신"이라고 정의했다. 히샤를리송은 브라질 출신답게 "손나우지뉴"라고 극찬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훌륭하다"는 말로 손흥민의 품성을 높이 샀고, 제임스 매디슨은 "가족"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5골로 득점 선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단 4골 차이다. 루턴타운전에서 짜릿한 역전골을 넣으면서 2015년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118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전설 스티븐 제라드(120골-역대 득점 22위)를 두 골 차이로 추격한 기록이다. 토트넘 역대 최다골 순위도 클리프 존슨(159골)을 밀어내고 단독 5위에 오르면서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했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이적한 뒤 400경기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그간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행보를 되돌아보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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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토트넘에서 9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구단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잡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00경기 출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400경기를 출전한 건 특별한 이정표다. 나와 내 가족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물론 웨스트햄전은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함께했던 순간을 돌아보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런던을 내 두 번째 고향으로 만들어 준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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