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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스타일" 이강인 몽펠리에전 감아차기, PSG 이달의 골 선정→리그앙 이달의 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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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이강인의 득점이 파리 생제르맹의 3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리그앙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3월 이달의 골 후보를 공개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조나단 클라우스, 이토 준야, 킬리안 음바페, 엘리 와히의 득점이 올랐다. 이강인의 득점은 몽펠리에전 감아차기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달 1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에서 몽펠리에에 6-2로 승리했다.

당시 이강인이 선발로 나올 것이라 예상하는 프랑스 매체는 많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파리 생제르맹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르 파리지앵'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 우스망 뎀벨레,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메리,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다닐루 페레이라,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선발로 나왔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이강인은 팀의 네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 8분 킬리안 음바페의 로빙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랑달 콜로 무아니와 주고받고 페널티 박스 앞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강인의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를 뚫고 골망을 갈랐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골과 함께 6-2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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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70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볼 터치 61회, 패스 성공률 94%(51회 중 48회 성공), 키패스 1회, 롱볼 1회(3회 시도),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1회(1회 시도), 지상 경합 4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환상적인 골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리그앙 영상 등을 올리는 'Free Ligue1'은 이강인의 득점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이강인이 리오넬 메시 스타일 같은 골을 넣으면서 파리 생제르맹이 2골 차이로 벌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의 득점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리그앙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리그앙 26라운드 베스트골 5개를 공개했다. 이강인의 득점도 포함됐다. 이강인 외에 이토 준야, 안드레 아이유,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동료 비티냐와 음바페도 포함됐다.

활약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리그앙 36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리그앙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훌륭한 팀"이라며 리그앙 26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킬리안 음바페, 마틴 테리어, 리얀 체르키, 이강인, 비티냐, 뱅자맹 부리구드, 누노 멘데스, 장 클레르 토디보, 제이크 오브라이언, 겔라 두에, 마르신 불카가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좌측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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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좋은 소식은 계속됐다. 이강인의 득점은 파리 생제르맹 3월 이달의 골로도 뽑혔다. 파리 생제르맹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이달의 골은 몽펠리에전에 나온 이강인의 골이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3월 이달의 골에 이어 리그앙 3월 이달의 골에도 도전한다.

한편, 최근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두고 프랑스 매체의 비판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다니엘 리올로는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센시오 대신 이강인이 선발로 나와서 놀랐다. 아센시오가 이강인보다 부족한 것이 있나? 이강인이 선발로 나올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 시즌 초반에는 그의 역동성과 의지가 매력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졌다. 그는 사실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의 쿠프 드 프랑스 준결승전 선발을 두고 한 이야기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쿠프 드 프랑스 준결승전에서 스타드 렌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강인은 84분을 소화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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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모습이었지만 평가는 좋지 않았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뎀벨레와 위치를 바줬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좋은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후반에는 자주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우측면 터치라인을 따라 붙었던 이강인은 공격 단계에서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았다. 이는 하키미의 높은 위치 때문이었다. 기술적인 실수는 많지 않았지만 경기가 유리하게 기울었을 때 공격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후반에는 경기장에서 사라졌다"라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84분을 소화하면서 볼터치 71회, 패스 성공률 88%(58회 중 51회 성공), 롱볼 2회(3회 시도), 막힌 슈팅 1회, 드리블 1회(2회 시도), 지상 경합 6회(11회 시도), 공중 경합 1회(1회 시도), 걷어내기 1회, 태클 4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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