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 정도면 이강인 안티가 맞다. 프랑스 출신 언론인 다니엘 리올로가 이강인을 선발에서 빼버려야 한다고 또 다시 주장했다.
프랑스 플래닛PSG는 5일(한국시간) "리올로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마르코 아센시오보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오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올로는 프랑스 RMC스포츠를 통해 "아센시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대체 아센시오가 이강인보다 부족한 게 뭔가. 이강인은 대체 선발 멤버가 되기 위해 뭘 했나"라고 반문하면서 "이강인은 사실 아무것도 하는 게 없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리올로는 이어 "시즌 초반에는 이강인의 역동성과 의지가 내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시간이 지난 후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후 이강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며 이강인 대신 아센시오가 선발로 출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올로는 이전에도 이강인에 대해 혹평을 쏟아낸 적이 있다. 지난 달 리올로는 "이강인에 대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대우를 이해할 수 없다. 경기력과 출전 시간을 볼 때마다 그가 선발로 나설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라며 "PSG에서 특별 대우를 받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처음에는 역동성에 매료됐지만 막상 실제 경기력은 실망스러울 때가 많았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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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고 있다며 엄청난 혹평을 쏟아낸 것이다.
리올로의 발언에 프랑스 르10스포츠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영입한 깜짝 선수 중 하나였다. 하지만 시즌 초보다 설득력이 떨어지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PSG에서 연이어 경기를 뛰고 있다"라며 "매우 많은 수의 유니폼을 판매해 PSG가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을 줬으나 스포츠 수준에서는 아직 기여가 충분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강인은 최근 PSG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홈 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OGC 니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 4강전에서는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4분을 뛰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혹평을 피하진 못했다. 프랑스 막시풋은 이강인에게 PSG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점 5를 주면서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오른쪽 측면에서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라며 "가용성이 매우 높은 그는 뎀벨레와 하키미와 뭉치려고 시도했지만, 두 선수만큼 공격에 무게에 두지 않았다"라며 공격 상황에서 크게 눈의 띄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프랑스 매체 쏘풋도 이강인 평점으로 5를 매기며 "이강인은 그의 투명화 능력 덕분에 흔들림 없이 다음 이야기에 참가할 수 있었다. 냉랭한 반응 속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와 교체됐다"라며 이강인이 경기 내내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절하 했다.
풋메르카토는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했으나 공격 작업에서 위협적이지 않았다. 기술적인 실수는 많지 않았으나 유리한 상황에서도 공격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경기장에서 사라졌다"라고 혹평했다.
프랑스 90min 또한 "수비라인이 낮은 팀을 상로 더 기술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강인은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내려선 팀을 상대로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플래닛PSG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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