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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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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 플레이’ 징계 윤이나 복귀전…“경기 할 수 있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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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윤이나가 5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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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무대에 복귀한 윤이나가 컷을 통과했다.



윤이나는 5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한 윤이나는 공동 33위로 컷을 통과했다. 윤이나는 주말 경기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2022년 데뷔 시절 오구 플레이로 3년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가 1년 6개월로 경감되면서 이번 시즌 돌아온 윤이나는 복귀전에서 나름 선전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10번(파4)~11번 홀(파4)에 각각 버디를 잡았으나 14번 홀(파3)~15번 홀(파5)에서 연속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타수를 크게 까먹었다. 순식간에 2라운드에서 2오버파가 된 윤이나는 그러나 곧바로 반등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윤이나는 16번 홀(파4)에서 3m 거리의 버디를 잡아냈고, 후반부 4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6번 홀(파4)에서 티샷이 물에 들어가 1타를 잃었지만 8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지켰다.



윤이나는 경기 뒤 “1라운드 때보다 한결 마음이 편했다.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반 플레이한 황유민, 방신실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터라 일상적인 얘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황유민은 이날도 5타를 줄이며 1~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선두로 나섰고, 5타를 줄인 방신실은 2언더파 공동 33위가 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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