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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다윈 누녜스가 득점을 당했다.
리버풀은 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1승 7무 2패(승점 70)로 리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누녜스가 행운의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17분 셰필드의 수비진이 골키퍼를 향해 공을 패스했다. 그르비치 골키퍼는 공을 잡고 킥을 했지만 빠르게 달려오던 누녜스를 맞췄고, 공교롭게도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리버풀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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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전반을 주도하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셰필드가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14분 맥아티가 우측에서 넓게 이동해 공을 잡아냈고, 고메즈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반대쪽 포스트에 있던 하메르가 헤더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이 브래들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기록됐다.
리버풀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1분 좌측면에서 로버트슨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냈다. 흐른 공을 아크 정면에서 대기 중이던 맥 앨리스터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우측 골문 상단에 꽂아 넣었다.
리버풀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5분 좌측면에서 로버트슨이 올린 얼리 크로스를 문전에서 각포가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쐐기골을 작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2위 아스널과의 승점 격차를 2점 차이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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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누녜스의 득점에 대해 "누녜스는 공격수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그는 기회를 놓쳤지만, 모든 공격수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 그는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많은 골과 기회가 있다"고 극찬했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누녜스는 다소 아쉬운 판단력과 볼 터치 등으로 큰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꾸준하게 클롭 감독은 누녜스에게 기회를 줬고, 올 시즌 팀 공격에 핵심으로 떠올랐다. 누녜스는 어느덧 PL 11골 8도움, 모든 대회 1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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