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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임대 신분이라고 '막말?' 레버쿠젠 임대생 "알론소가 뮌헨으로 가길 원했다" 충격 발언→후폭풍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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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임대 신분에 ‘폭탄 발언’을 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한국시간)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길 바라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스타니시치는 “알론소 감독이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행복해하니 기쁘다. 하지만 나는 어쩌면 다른 결과를 기대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스타니시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인 뮌헨을 떠나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스타니시치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고, 결국 스타니시치는 더 많은 기회를 위해 레버쿠젠으로 향했다.

그런데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 됐다. 알론소 감독의 지도하에 무려 4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에 올라있다. 레버쿠젠은 리그 7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뮌헨에 승점 13점 차로 앞서 있다. 사실상 우승에 가까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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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니시치 역시 레버쿠젠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스타니시치는 이번 시즌 총 28경기에 출전해 1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유일한 1골은 바로 원소속팀인 뮌헨을 상대로 넣은 골이다. 레버쿠젠은 지난 2월에 있었던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스타니시치의 득점에 힘입어 뮌헨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처럼 알론소 감독과 함께하는 것에 만족한 스타니시치는 ‘폭탄 발언’을 했다. 알론소 감독이 올여름 뮌헨의 지휘봉을 잡길 바랐다는 것이다. 만약 알론소 감독이 뮌헨에 부임하게 된다면, 스타니시치는 자연스레 임대 복귀로 알론소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게 된다.

하지만 스타니시치의 바람은 불가능해졌다. 알론소 감독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며 뮌헨뿐만 아니라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시즌 후 투헬 감독과 결별하는 뮌헨은 알론소 감독을 강력히 원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적설은 없던 일이 됐다. 자연스레 스타니시치의 바람도 불가능한 일이 됐다.

그런데 스타니시치의 이 발언은 후폭풍을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 레버쿠젠 팬들은 당연히 알론소 감독과 결별을 원하지 않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레버쿠젠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스타니시치가 알론소 감독의 뮌헨행을 원했다. 레버쿠젠 팬들 입장에선 충분히 불편할 만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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