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데얀 쿨루셉스키가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7승 6무 7패(승점 57점)로 5위에, 웨스트햄은 12승 9무 10패(승점 45점)로 7위에 위치하게 됐다.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경기였다. 브레넌 존슨이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낼 때까지만 해도 출발은 좋았다. 전반 5분, 하프 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은 티모 베르너가 골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려줬고, 존슨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전반 1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안일한 수비로 커트 주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역전골을 넣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쿨루셉스키는 웨스트햄전 교체로 투입됐다. 후반 25분 제임스 매디슨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흐름을 바꿔 역전에 성공해야 한다는 특명을 받았지만, 이를 완수하지 못했다.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고 6골 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는 있지만, 항상 2% 아쉽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적설까지 제기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일 "나폴리는 토트넘의 스타 쿨루셉스키 영입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쿨루셉스키에게 이탈리아 복귀는 고려 가능한 선택지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 유벤투스와 아탈란타 등에서 세리에A 경험을 쌓았던 쿨루셉스키다.
나폴리의 계획은 쿨루셉스키 영입에서 끝이 아니다. 현재 무적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 선임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나폴리는 쿨루셉스키 영입으로 콘테가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도록 설득할 것이다. 협상을 시작하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와 토트넘에서 인연을 맺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기에 이 점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아탈란타 유스 출신인 쿨루셉스키는 이탈리아에서 성장해 토트넘 입성에 성공했다. 22년 1월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을 했고, 성공적으로 PL 무대에 정착했다. 첫 시즌이었음에도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7월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PL 최종전 노리치 시티전에서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도록 경기 내내 손흥민에게 찬스를 몰아줬던 것으로 유명하다. 골키퍼를 제친 상황에서도 손흥민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타이밍을 재고 볼까지 내줬던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쿨루셉스키의 도움이 기록되진 않았지만, 결국 손흥민은 노리치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