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바라기 한 명 추가요!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선수"...선제골 주인공의 솔직 발언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것은 매우 영광이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57점에 도달하며 5위에 머물렀다.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차이는 2점이다. 빌라는 4일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티모 베르너,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키라오가 선발 출격했다.

웨스트햄은 4-5-1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미카엘 안토니오, 모하메드 쿠두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토마스 수첵, 루카스 파케타, 제로드 보웬, 에메르손, 커트 조우마,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블라디미르 쿠팔,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나섰다.

토트넘이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5분 좌측면에서 베르너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이후 올린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존슨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존슨의 올 시즌 5번째 득점이다.

웨스트햄이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19분 코너킥 공격 과정에서 보웬이 올린 공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조우마의 등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후반에도 분투했지만 결국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 존슨은 경기 종료 후 글로벌 매체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실망스럽다. 경기의 대부분을 우리가 지배했고, 위험 지역에서 볼 소유권도 가져갔지만 약간의 예리함이 부족했다.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는 비교적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들은 강한 팀이다. 우리는 경기를 꽤 잘 통제했다. 그들은 항상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이다. 그런 세트피스에서 양보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기간이 더 필요하고 가능한 한 강하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토트넘 통산 400번째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루턴 타운전이 끝난 뒤 존슨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손흥민은 "나는 경기 전에 존슨에게 '네가 경기를 바꿀 거야. 준비를 잘해!'라고 말했다. 존슨은 만들어냈다. 그는 첫 골을 자책골로, 그리고 두 번째 골에 큰 영향을 미쳤고, 나에게 멋진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존슨도 손흥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것은 매우 영광이다. 그는 성격과 자질로서 팀을 이끌기를 좋아하고,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그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는 모두가 알 것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그 정도의 자질을 가진 선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공을 요구하고, 매우 까다롭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공을 탈취하기를 요구하고, 주장으로서 정말 말을 잘 한다. 나는 전반적으로 그가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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