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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인기 '상한가' 쳤다!…음바페보다 유니폼 더 팔아 '스페인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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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PSG(파리 생제르맹) 선수들 중 유니폼 판매량이 가장 높은 선수는 다름아닌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PSG와 프랑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킬리안 음바페보다 더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한국 출신 이강인은 PSG의 마케팅에서 매력적인 선수이며, 온라인에서는 음바페를 능가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음바페의 뒤를 따르고 워렌 자이르 에메리보다 더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하는 이강인은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상업적인 공백을 메운다"라며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에 주목했다.

매체는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 역대 최고 이적료인 2200만 유로(약 320억)를 기록하며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중요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메시와 네이마르의 상업적인 공백을 부분적으로 채울 수 있는 선수다. 이강인은 현재 음바페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두 번째로 유니폼을 많이 판매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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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서는 음바페에게 밀려 2위지만, 온라인에서는 이강인이 1위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시즌 초반부터 온라인 매장에서 음바페를 넘었다. 자국에서 떠오르는 스타인 이강인이 아시아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르 파리지앵'의 마케팅 전문가에 따르면 이강인 유니폼을 주문하는 건 대부분 한국이고, 이강인의 유니폼이 온라인 판매 순위를 장악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문도 데포르티보'는 유니폼 외에도 이강인 관련 구단 상품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강인의 경기를 보기 위해 파르크 데 프랭스를 찾은 한국 팬들이 이강인과 관련된 구단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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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이강인의 인기를 등에 업고 한국에 공식 매장까지 열었다. PSG 서울 공식 플래그쉽 스토어는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해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을 영입한 덕에 PSG는 프랑스 다음으로 한국 팬들을 가장 많이 보유한 클럽이 됐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24000명 이상 증가했고, 파르크 데 프랭스에 찾는 한국 팬이 20% 증가한 데다 스타디움 투어 신청은 300% 증가했다"라며 이강인의 인기가 PSG에 여러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요소들이 PSG가 한국에서 상업적인 활동을 하도록 이끌었고, PSG는 지난 3월 서울 중심부에 3층짜리 매장을 열었다"라며 이강인의 인기를 확인한 PSG가 한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는 점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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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강인이 흔히 말하는 '유니폼 팔이'용 선수는 아니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여러가지 포지션과 역할을 소화하며 첫 시즌부터 팬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상체 페인팅과 방향을 급격하게 바꾸는 드리블, 그리고 날카로운 왼발에서 나오는 패스와 슈팅에서 메시가 연상된다는 PSG 팬들도 적지 않다.

이강인도 빅클럽에서 보내는 첫 시즌치고 준수한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소화한 16경기 중 14경기에 선발로 출전했고,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은 가운데 시즌 초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는 등 주전 경쟁에 어려운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PSG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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