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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앙 고메스에 관심이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단호하게 내치고 고메스를 영입할 예정이다. 맨유는 이미 3,400만 파운드(580억)의 초기 제안서를 작성했다"라고 보도했다.
고메스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속 미드필더다. 황희찬의 동료로 잘 알려져 있다. 브라질 국적의 고메스는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좋은 활약을 펼친 덕에 지난 시즌 중반 울버햄튼에 둥지를 틀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울버햄튼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시즌 중반 합류한 탓에 출전 시간이 충분하게 보장되지 않았고, 다른 선수들에게 밀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당당하게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섰고,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PL) 23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토트넘 훗스퍼 원정 경기에서는 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고메스의 장점은 중원 장악력이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양면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2001년생의 어린 나이는 그의 발전 가능성을 대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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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맨유도 관심을 가진다.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간다. 새로운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이 감독부터 시작해서 선수단, 경기장, 훈련장, 구단 인사 등 모든 것을 바꾸기로 예고한 바 있다.
맨유는 잉여 자원을 매각하여 고메스의 자리를 만들 전망이다. 매체는 "여러 매체에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는 에릭센을 매각할 것이고, 카세미루도 에릭센을 따라갈 것이다. 이로써 맨유는 고메스가 합류할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한 에릭센과 노쇠화로 기량이 눈에 띄게 저하된 카세미루다. 매각 1순위로 꼽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카세미루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설이 짙다.
하지만 고메스 영입전은 생각보다 험난하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를 비롯하여 4~5개의 PL 클럽들 또한 고메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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