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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게리 오닐 감독이 이번엔 리버풀과 연결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을 대체할 젊은 감독이 필요하며, 그는 이미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있다. 리버풀은 사비 알론소 감독을 놓쳤을지 모르지만, 울버햄튼의 오닐 감독이 클롭을 대체할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1월 공식 채널을 통해 "클롭 감독은 여름에 자신의 자리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클럽 구단주에게 알린 후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처음 듣는 순간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분명히 설명할 수 있다. 나는 이 구단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리버풀 도시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우리 서포터들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팀을, 스태프들을 사랑한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에 대해선 내 스스로 그게 옳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에너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분명히 지금 나와는 아무 문제 없다. 언젠가 발표해야 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괜찮다. 일을 또 하고,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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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리버풀은 다가오는 여름 큰 변화를 맞이해야 한다. 10시즌 팀을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기 때문이다. 이에 다양한 감독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사비 알론소 감독을 포함해 율리안 나겔스만,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 등이 거론됐다. 다만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남는 것이 확실시 되면서 후보에서 제외됐다.
이런 상황에 오닐 감독이 리버풀의 감독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거 왓포드 등에서 활약을 펼쳤던 트로이 디니는 영국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내 생각에 리버풀은 젊은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오닐 감독을 추천한다"고 입을 열었다.
오닐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울버햄튼 사령탑에 올랐다. 자신만의 전술 철학을 단 기간에 삽입해 성적까지 냈다. 모든 포지션에서 안정화를 이뤄냈다. 공격진에선 황희찬을 중심으로 마테우스 쿠냐, 페드로 네투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주앙 고메스, 마리오 레미나가 중원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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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라인에도 끈끈한 조직력을 삽입했다. 막시밀리언 킬먼과 크레이그 도슨이 수비를 이끌고 조세 사 골키퍼가 든든하게 후방을 지켜주고 있다. 시즌 초반 강등 후보로 꼽혔던 울버햄튼은 어느덧 안정적인 중위권에 안착한 모양새다. 이러한 모습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하흐 감독 후임으로 거론되기까지 했다.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리버풀 감독직 후보로 추천도 받았다. 디니는 "내가 오닐 감독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리버풀이 내년에 정말 젊은 선수단과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소문에 의하면 3~4명의 대형 선수들이 이적하고 그들은 정말 젊은 선수단이 팀에 남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 생각에 리그 우승에 대한 큰 기대 없이 어린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데 익숙한 젊은 감독이 필요한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데 제르비 같은 감독이 온다면 리버풀은 여전히 4위 안에 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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