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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가 칼빈 필립스(28·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할 의사를 내비쳤다.
영국 '풋볼365'는 1일(한국시간) "필립스가 맨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낸 후 떠날 기회를 받게 될 예정이다. 그는 맨시티에서 로드리를 밀어내지 못했다. 지금은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리즈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을 확정 짓는다면 필립스를 다시 엘런드 로드(리즈 홈구장)로 다시 데려갈 계획이다. 그들은 필립스에게 재건할 기회를 주고 싶어 하며, 맨시티는 3,000만 파운드(약 510억 원)면 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리즈 유스 출신인 필립스는 '요크셔 피를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잉글랜드 내 주목도가 높은 미드필더였다. 3선에서 뛰는 그는 수비와 연계에서 강점을 보였고 비엘사 축구의 핵심으로 분류됐다.
그러다 지난 2022년 여름 이적료 4,900만 파운드(약 835억 원)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3선 자원이 부족했던 맨시티였고,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됐던 필립스를 통해 중원에 힘을 싣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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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이었다. 필립스는 2022-23시즌에 어깨 부상과 체중 조절 실패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벤치를 달구는 상황이 잦았고, 교체 출전하더라도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했다. 출전 기록은 21경기 593분이 전부였다. 올 시즌도 매한가지였다. 전반기 동안 출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다. 그라운드를 밟더라도 저조한 경기력이 잇따랐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했다. 반시즌 단순 임대였고, 구매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웨스트햄에서도 재기에 실패했다. 22라운드 본머스전에서 백패스 미스를 저지르며 실점을 허용, 최악의 데뷔전을 보였다. 거기다가 2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으며, 3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앤서니 고든의 발목을 걷어차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반등의 기미가 없자, 맨시티가 매각을 결심했다. 그리고 친정팀 리즈가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리즈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3위(승점 83)에 위치 중이다. 다이렉트 승격인 레스터 시티(승점 85), 입스위치 타운(승점 84)과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리즈는 이번 시즌 승격에 성공할 경우 필립스를 데려와 중원을 보강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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