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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하다 헌신짝' 냉정한 엔제와 토트넘, 전력 외 미드필더 '방출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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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북런던 생활을 정리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는 호이비에르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구단과 선수 모두 작별을 결심한 것으로 보이며, 적절한 제안이 도착할 경우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이비에르는 훈련 동안 모든 걸 쏟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아래 출전 시간이 급감한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호이비에르와 토트넘이 체결한 계약은 2025년까지로, 구단은 이적료를 챙기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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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 누누 산투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격 축구가 전개되고 있다. 상대가 누구든 상황이 어떻든 물러서지 않는 화끈함에 모두가 매료됐다.

다만 이전보다 입지가 좁아진 선수도 있다. 바로 호이비에르다. 지난 시즌까지 호이비에르는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로 구성된 토트넘 리더십 그룹 일원으로 동료들을 이끌었다. 그만큼 그라운드 안팎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였다.

오랜 시간 중용됐던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직후부터 출전 시간이 급격히 감소했다. 개막 전부터 예상됐던 일이다. 현재 토트넘은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로 중원을 구성 중이다. 자연스레 호이비에르는 외면됐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외면 받은 상황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기회가 왔을 때 도울 준비가 되어야 한다. 훈련에 열심히 참가하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려 한다. 계속 노력하는 것이 전부다. 익숙했던 만큼 출전하진 못하고 있지만 받아들이고 배워야 한다"라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주전 경쟁에 대한 각오를 불태웠지만, 출전 기회는 주축들이 이탈하는 경우에만 주어졌다. 결국 호이비에르는 쓸쓸히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TOP4 탈환이 급한 토트넘은 31일 오전 0시 안방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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