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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다소 오해를 받을 수 있는 행동이나 토마스 뮐러는 2004년생 동생을 놀리는 걸 멈추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뮌헨은 승점 60점으로 2위, 도르트문트는 승점 50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마누엘 노이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라파엘 게레이루, 샤샤 보이는 내일 경기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상자가 여전히 많은 뮌헨은 파블로비치가 나오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2004년생 파블로비치는 뮌헨 유스 출신이고 어린 시절 볼보이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용됐다.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 콘라드 라이머 등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파블로비치는 경쟁력을 보이면서 출전시간을 가져갔다. 나이는 어리지만 활약은 대단했다. 활동량이 좋고 빌드업이 대단히 훌륭하다. 기본기가 좋아 어느 역할을 맡겨도 안정적이고 나이를 잊은 노련한 면모까지 보여주면서 찬사를 받았다.
지난 다름슈타트전에서 정점 활약을 보여줬다. 후반 13분 교체되기 직전까지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투맨쇼를 보였다.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으면서 상대를 압박했고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면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였다. 얼굴 부상을 당해 중도 교체 된 게 아쉬울 정도였다. 독일 대표팀 소집도 이야기됐으나 편도선염 문제로 인해 뽑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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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비치는 뮌헨 훈련에 임했으나 투헬 감독은 일단 휴식을 줄 생각이다. 훈련 중 뮐러는 눈두덩이에 멍이 있는 파블로비치를 놀렸다. 뮐러는 평소에도 장난기 있는 성격으로 유명한데 나이가 들어도 여전했다. 자칫하면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눈을 찢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었으나 뮐러는 놀리는 걸 멈추지 않았다. 뮐러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에 다요 우파메카노도 합류했고 파블로비치는 놀리지 말라며 형들에게 애교를 보였다.
한편 김민재는 데어 클라시커에도 벤치에 앉을 생각이다. 부상은 없지만 주전에서 밀린 영향이다. 독일 '키커'는 28일 데어 클라시커 예상 선발 라인업을 내놓았는데 김민재는 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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