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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검색, 우울증 걸렸다" 히샬리송 고백에 토트넘 감독, "선수도 벗겨내면 다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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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한 히샬리송을 언급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루턴 타운과 맞대결을 갖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3(16승 5무 7패)으로 5위, 루턴 타운은 승점 22(5승 7무 17패)으로 17위에 위치해 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 관련 질문을 받았다. 히샬리송은 글로벌 'ESPN'을 통해 "훈련에 가기 전에는 집에 가고 싶었고, 내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어 방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심지어 아버지께 포기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조금 슬픈 일이지만 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7년 넘게 나와 함께 지냈던 사람들로부터 겪은 일은 생각하면 정말 미친 짓이었다. 나와 함께 내 꿈을 향했던 아버지에게 가서 포기하고 싶다고 말한 것도 미친 짓이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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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난 한계에 다다랐고 자살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당시 난 우울증에 빠져 있었고 포기하고 싶었다. 정신적으로 강해 보였던 나조차 월드컵이 끝나고 모든 것이 무너진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활약하면서 브라질 국가대표로 발돋움했고 프리미어리그 스타로 떠올랐다. 이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이면서 비판을 받았다. 브라질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최악의 시기를 보낸 히샬리송은 올 시즌 반전을 보이면서 다시 날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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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두 벗겨내면 다 인간이다. 히샬리송과 그것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지원을 정말 많이 받은 걸 안다. 직접적으로 이익을 얻었기에 주변에 공유하려는 책임을 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지만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한 건 용감한 결저이다. 다른 사람들이 손을 뻗어 도움을 구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추가로 "히샬리송을 비롯해 모두가 균형을 맞춰야 한다. 모두의 삶은 어렵고 항상 문제가 있다. 그걸 항상 이해해야 한다. 나아갈 수 있는 도움이 있다. 너무 압도되면 안 되지만 히샬리송은 도움을 구했고 받았고 올바른 영향력을 받았다.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어려움이 있을 때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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