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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 매체들만 김민재 무시...현 시점 '분데스 베스트11' 당당히, CB 최고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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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독일 매체들만 김민재만 비판하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1일(한국시간) 지금까지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자체적으로 매긴 평점을 기준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해 현재까지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이들을 뽑았다. 20경기 이상 뛴 선수들만 뽑혔다.

김민재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온 뒤 주전 자리를 꿰찼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해 김민재는 혹사 수준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꾸준히 뛰면서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 후 복귀한 이후에도 주전으로 나섰다.

뮌헨의 부진이 이어지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수비에 변화를 줬다. 그 전에도 김민재는 '키커'를 비롯한 독일 매체들을 향해 융단 폭격을 맞았다. 투헬 감독은 비판을 받는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를 내세웠다. 토트넘 훗스퍼 수비 부진 원흉으로 지목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외면을 당한 다이어는 쫓겨나듯 뮌헨으로 왔는데 엉겁결에 주전이 됐다.

다이어, 데 리흐트가 주전으로 나서면서 김민재는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다. 여전히 독일 매체들은 다이어를 추켜세우고 김민재는 외면하고 있다.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를 베스트 일레븐에 넣으면서 "뮌헨에서 힘차게 커리어를 시작했다. 16경기 선발로 출전했고 인터셉트, 블록 기록은 평균 이상이다.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김민재는 평균 평점 7.02점을 기록했는데 센터백 중 최고였다. 같이 센터백에 위치한 조나단 타(6.98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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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후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 데 리흐트 라인을 더 선호한다"고 현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와 함께 레버쿠젠 수비수들인 알렉스 그리말도, 타, 제레미 프림퐁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김민재 혼자 뮌헨이었다.

그레고리 코벨(도르트문트)이 골키퍼였다.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가 중앙에 있었고 최전방에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도 위치했다. 김민재와 함께 뛰는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해리 케인이 같이 베스트 일레븐에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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