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베스트11 선정

이강인이 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리그앙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각)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3~2024시즌 26라운드 베스트11에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한 자리를 차지했고,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와 비티냐, 누누 멘드스 등 26라운드에 골을 터트린 선수들이 베스트 11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대표팀 소집 직전인 18일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중거리 슛으로 시즌 4호 골을 터트렸다. 팀 동료와 공을 주고받다가 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꽂은 슛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득점포는 리그앙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정한 26라운드 ‘최고의 골’ 다섯 장면에 들기도 했다.

이강인은 20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첫 훈련에 참여했고, 이 자리에서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축구대표팀은 21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벌인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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