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PL)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지금까지의 PL 이번 시즌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현재까지 치른 경기에서의 평균 평점을 바탕으로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현재까지의 활약이 반영된 것이다.
손흥민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7.40의 평점을 받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계속해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개막 후 첫 3경기에서는 무득점이었지만,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북런던 더비' 아스널전서 멀티골, 리버풀전 선제골 등 골망을 갈랐다. 현재는 리그 14골 8도움으로 PL 득점 랭킹 5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콜 팔머(첼시, 이상 11골)보다도 득점이 많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개인 기량뿐 아니라 리더로써의 면모도 찾아볼 수 있었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받아 이번 시즌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주득점원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토트넘은 침체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손흥민의 뜨거웠던 득점 감각과 '원팀'으로 만드는 리더십은 예상을 뒤엎었다. 시즌 초반 '무패행진'을 달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이 손흥민의 '역대급 시즌'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물론, 2021-22시즌 리그 23골로 득점왕에 오른 것이 '커리어하이'가 맞지만, 이번 시즌도 만만치 않다. 주장이라는 중책도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고, '7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과 '유럽 통산 200호골' 등 엄청난 기록도 많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엘링 홀란드는 7.39의 평점을 받아 손흥민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포함됐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득점왕에 이어 이번 시즌도 득점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리그 18골 5도움으로 PL 득점 랭킹 1위다. 많은 찬스를 놓친다는 비판이 있지만, 득점력 하나만큼은 리그 최고 수준인 홀란드다.
중원은 아스널과 맨시티가 나눠 가졌다. 두 팀 모두 우승 경쟁을 펼치는 강팀이다. 먼저 아스널에서는 부카요 사카(7.69점)와 데클란 라이스(7.40점)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아스널로 둥지를 튼 라이스는 공수 양면에서 중책을 떠맡고 있다. 사카 또한 13골 8도움으로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맨시티에서는 포든(7.42점)과 로드리(7.56점)가 선정됐다. 포든은 1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홀로 맨유를 격침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을 두고 '현재 PL 최고의 선수'라고 말한 바 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 로드리도 6골 5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로드리가 출전하면 맨시티는 지지 않는다.
수비진에는 손흥민의 동료인 크리스티안 로메로(7.12점)가 있었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확실히 스텝업했다. 이미 개인 기량은 정평이 나있지만, 다혈질적인 성격과 위험한 플레이로 카드를 많이 받아왔었는데, 이번 시즌 확실히 이를 개선한 모습이다. 어느덧 리그에서 로메로의 마지막 옐로 카드는 지난해 12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 되었다.
버질 반 다이크(7.30점)도 포함됐다. 자타가 공인하는 월드클래스 센터백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도 단단하다. 리버풀의 리그 최소 실점 2위(26실점)을 이끌고 있다. 좌우 풀백에는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7.18점)와 안토니 로빈슨(풀럼, 7.02점)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퐁스 아레올라(6.92점)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