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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미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자신의 정신 건강 문제와 이를 회복한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24일 잉글랜드와 친선전을 펼친다. 브라질 대표팀으로 뽑힌 히샬리송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어려웠던 순간과 이를 극복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심리 치료를 받는 건 운동 선수 삶에 있어 정말 중요하다"라며 "모든 선수들은 그러한 지원을 받아야 한다. 정말 도움이 된다. 이제 경기할 때 축구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도움을 요청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9월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볼리비아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한 골도 넣지 못하고 교체됐다. 벤치에서 히샬리송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5개월 동안 그라운드 밖에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라며 "영국으로 돌아가면 심리 상담사에게 도움을 받으려 한다. 마음을 가다듬고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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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 합류 이후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첫 시즌에는 35경기서 3골 4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 케인이 떠나면서 히샬리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시즌 초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그 자리에 나서자 토트넘 공격력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부진한 히샬리송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리그 첫 골을 넣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히샬리송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내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생각해왔다. 그는 재능이 있다. 이번 골로 더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후 히샬리송은 부진을 딛고 다시 올라서기 시작했다.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최전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총 26경기서 1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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