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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올리비에 지루와 위고 요리스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생겼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지루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에서 요리스를 재회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지루는 AC 밀란과 2024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고 현재 LAFC와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지루는 프랑스의 레전드 공격수다. 지루는 193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전방에서 경합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연계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동료와 주고받는 움직임이 좋다. 연계 능력뿐만 아니라 지루는 결정력도 뛰어나다. 게다가 피지컬이 좋기 때문에 머리로도 많은 골을 만들었다.
지루는 몽펠리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주목을 받았고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지루는 아스널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면서 경쟁력을 발휘했다. 이후 첼시를 거쳐 2021-22시즌 밀란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루는 밀란에 이적하자마자 스쿠데토를 들어올렸다. 현재 37세의 나이지만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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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와 지루가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요리스와 지루는 한솥밥을 먹게 된다. 요리스는 니스,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토트넘 훗스퍼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입단과 동시에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꾸준히 좋은 기량을 유지했고 2015-16시즌엔 주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많았지만 그동안 토트넘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급격히 기량이 저하됐다. 10년 가까이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던 요리스는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왔다. 토트넘 이적 후 두 번째로 적게 출전했다. 게다가 지난 여름 토트넘이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했다. 결국 LA FC로 이적하게 됐다.
지루와 요리스는 프랑스 대표팀의 레전드다.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128경기 56골을 넣었다. 지루의 56골을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는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요리스는 145경기 출전하며 프랑스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 요리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지루와 요리스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했다. 두 선수는 프랑스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유로 2016 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에 무릎을 꿇었다. 2년 뒤 결실을 맺었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 번 더 결승에 진출했지만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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