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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함' 해외 토트넘 팬 감싼 포스테코글루..."현지 팬들 무례하다, 폄하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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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어이없는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외국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팬들을 감쌌다”라고 전했다.

최근 잉글랜드 내에서 관광객을 차별하는 현지 팬들의 분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끓어오르고 있다. 일부 토트넘 팬들은 일회성으로 경기 티켓을 구매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는 잉글랜드 축구 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자연스레 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인종의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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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트넘은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다수는 2015년부터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한국 국적의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현상이다.

자연스레 국내 축구 팬들은 바다 건너편에서 토트넘을 향한 응원을 펼칠 뿐만 아니라, 값비싼 경기 티켓과 비행기표를 구매한 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손흥민과 토트넘의 경기를 관람한다. 이미 예전부터 토트넘 경기 중계 화면 속에는 태극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현지 팬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나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마 나도 (감독이 아니었다면) 관광객이었을 것이다. 지구 반대편에서 축구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갖고 있었고 프리미어리그를 보는 것이 내 전부였다”라고 전했다. 호주 국적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린 시절 한국 팬들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어리그와 가까운 곳에 살고 있지 않았다.

이어서 “이 클럽에는 전 세계의 서포터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의 열정이 적은 것도 아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오는 팬들을 관광객이라 부르는 것은 정말 무례하다. 최근 2년 사이에 토트넘의 팬이 됐을 수도 있지만, 그들을 폄하할 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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