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포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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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찰칵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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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1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기록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최근 EPL 21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22개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한 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는 의미다.
엄청난 기록이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친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 4골로 적응기를 거쳤고 2016~2017시즌부터 날개를 달았다. 이 시즌에 14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8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해냈다. 2023~2024시즌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웠지만 벌써 14골을 터뜨렸다. 명실공히 EPL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사이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4번의 이달의 선수상(2016년 9월·2017년 4월·2020년 10월·2023년 10월)을 받았고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골든부트(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EPL에서만 292경기 117골 60도움을 남기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도 많이 터뜨렸다. 벌써 8도움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인 올리 왓킨스, 키런 트리피어, 파스칼 그로스(이상 10도움)를 추격한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이 찰칵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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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돌파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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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만 9시즌을 보내면서 팀 내 입지도 탄탄해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신임을 받아 주장 완장을 찼다. 한국인 선수가 EPL 팀 주장을 맡은 것은 2012~2013시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번 시즌은 토트넘의 상징이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나면서 공백이 예상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단의 신뢰를 한몸에 받는다. 실력과 인성 모두 고려하면 토트넘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EPL은 “손흥민은 지난 21번의 EPL 경기에서 놀랄만한 기록을 남겼다”고 칭찬했다. 이 게시글에 EPL 팬들도 찬사를 보낸다. “EPL 베스트 윙”, “월드클래스”라고 기뻐했다.
한편, 손흥민 17일 풀럼전에서 세 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엄청난 활약을 이어간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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