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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갖고 기다렸어"...판 더 펜 부상에도 걱정 없다, 드라구신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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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키 판 더 펜이 없지만 라두 드라구신이 있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6승 5무 6패(승점 53)로 5위, 풀럼은 10승 5무 13패(승점 35)로 12위다.

판 더 펜 결장이 유력하다. 아스톤 빌라전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판 더 펜 부상에 웃지 못했다. 판 더 펜은 토트넘 수비 핵심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 완성도를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판 더 펜은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단 풀럼전에서 나설 수 없는 게 확실해 보인다.

드라구신이 있다. 토트넘은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보유했지만 대체 센터백이 없었다. 에릭 다이어는 전력 외로 구분이 됐고 자펭 탕강가, 애슐리 필립스, 조 로든 모두 임대를 갔다. 풀백을 센터백으로 활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던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제노아에서 드라구신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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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센터백 드라구신은 유벤투스 출신이다. 유벤투스에서 출전시간이 제한되자 삼프도리아, 살레르니타나에서 임대 경험을 쌓으며 실력을 키웠다. 다음 행선지는 제노아였다. 지난 시즌 임대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해 제노아에 남았다. 두 시즌 동안 제노아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가 주목하는 센터백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 제의를 거절하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드라구신 에이전트는 "우리 선수는 토트넘의 약속을 존중하고 믿기로 결정했다. 뮌헨을 거절했다는 것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또 "물론 드라구신도 뮌헨의 제안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는 아침에 결정을 내렸고,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뮌헨이 그를 강력하게 원했지만, 공식적인 제안은 어젯밤에 나왔다. 뮌헨에서 더 많은 돈이 있었지만, 그는 이것이 그의 경력을 위한 올바른 단계라고 말했다. 드라구신은 어렸을 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토트넘으로 온 드라구신은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로 벤치를 지켰고 나와도 경기 막판 출전했다. 판 더 펜, 로메로 모두 부상에서 돌아와 수비를 지키고 있어 출전할 틈이 없었다. 지난 빌라전 전반에 판 더 펜이 부상을 당해 향후 경기를 소화했는데 급소를 맞는 부상이 있었음에도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무실점 대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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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더 펜 빈자리를 잘 대체할 수 있어 보인다 영국 '더 톱 플라이트'는 풀럼전 드라구신의 선발 데뷔전을 점치며 "토트넘 수비 미래로 떠오른 드라구신은 판 더 펜, 로메로에 밀려 인내심을 갖고 출전을 기다렸다. 빌라전 기회가 왔고 그는 잡았다. 기술적이고 탄력적이며 수비적 결단력이 돋보였다.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고 평했다.

이어 "더 많은 경기를 뛰기를 기대할 것이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당장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드라구신의 활약은 토트넘 전체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어린 선수들에게 투자하고 육성을 하는데 최근 집중하고 있는데 드라구신은 좋은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드라구신이 토트넘 선발 라인업에 안착하면 팬들에게 새로운 자신감 원천을 제공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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