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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도움 도달' 손흥민, 토트넘 역대 도움 1위 도전...일단 목표는 '62도움' 에릭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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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역대 도움 1위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5위 토트넘은 16승 5무 6패(승점 53)로 4위 빌라(승점 55)를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이날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이 되면서 공격 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8시즌 연속 대기록이다. 공식전 전체가 아닌 리그로만 한정을 지으면 2016-17, 2019-20, 2020-21, 2021-22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다섯 시즌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4위이며 1위 엘링 홀란과 4득점 차이다. 도움랭킹에는 6위에 올라있다.

득점을 한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리 케인, 지미 그리브스, 클리프 존스 등이 손흥민 위에 있다. 토트넘 역대 득점 5위 등극에 이어 세운 또다른 기록은 토트넘 선수로는 역대 3번째 60도움을 돌파했다. 2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60도움이 됐는데 대런 앤더튼(67도움), 크리스티안 에릭센(62도움)에 이어 토트넘 역대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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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60도움을 넘은 선수가 앤더튼, 에릭센, 그리고 손흥민 3명이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충분히 앤더튼 기록을 넘어설 수 있어 보인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2025년 6월까지인데 재계약을 생각하고 있다. 적어도 두 시즌은 더 뛰게 된다면 손흥민은 앤더튼을 넘어 토트넘 역대 도움 1위에 오를 거라는 확신이 든다.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가 결정력을 개선하고 히샬리송이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손흥민의 도움 기록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공교롭게 지난 빌라전에서 존슨, 베르너가 손흥민 패스를 받고 골을 올렸다.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한편 손흥민은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나 혼자만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 감독과 스태프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모두가 나를 많이 도와주지만, 특히 감독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준다. 이게 내 끝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감독에게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고, 완벽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야 한다. 내가 뭘 더 해야 할지는 감독에게 물어보면 된다. 난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모두가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그들은 토트넘을 위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기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의지까지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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