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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승자는 손흥민!!" 손흥민, BBC 이주의 팀 선정…"아스톤 빌라를 파괴했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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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024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맞대결에 풀타임 출전해 1골-2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5위 토트넘(16승 5무 6패 승점 53점)은 한 경기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17승 4무 7패 승점 55점)와 간격을 좁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골키퍼)를 선발 출격시켰다.

0-0으로 전반이 마무리 된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서 폭발했다.

먼저 매디슨이 토트넘에 선제골을 선물했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사르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하게 무너트리는 크로스를 문전으로 올렸다. 매디슨이 왼발을 공에 툭 갖다 대 빌라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7분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자는 존슨. 아스톤 빌라 진영에서 상대 선수의 백패스를 클루셉스키가 낚아채 순식간에 역습 찬스를 만들었다. 그는 아크 정면에 있던 손흥민에게 공을 내줬다. 이 때 손흥민은 욕심부리지 않고 바로 왼쪽에 있던 존슨에게 패스했다. 존슨은 침착하게 오른쪽 골대를 보고 슈팅을 날렸다. 골이 터졌다. 손흥민의 시즌 7호 도움.

아스톤 빌라는 스스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후반 20분 미드필더 맥긴이 중앙선 부근에서 우도지를 향해 깊은 태클을 범했다. 그는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존슨과 매디슨은 맥긴의 위험한 태클을 보고 맥긴과 빌라 벤치를 향해 강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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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쐐기골을 작렬했다. 후반 45분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쿨루셉스키가 박스 안 중앙에 있던 손흥민에게 반 박자 빠른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시즌 14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매서웠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베르너가 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손흥민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빌라를 완전히 무너트렸다. 손흥민의 시즌 8호도움.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토트넘의 네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BBC의 축구 전문가 크룩이 선정한 PL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크룩은 공격진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대니 잉스와 함께 손흥민을 뽑았다.

크룩은 손흥민에 대해 "1골-2도움이 모든 걸 말해준다. 경기가 시작된 순간부터 승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손흥민이 보여준 원터치 마무리는 손흥민의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자신만의 골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박스 안에서도 여우가 될 수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나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팀의 주장으로 임명된 게 그를 더욱 팀 플레이어로 만들었다고 느꼈다. 존슨과 베르너를 도운 그의 어시스트는 빌라를 파괴했다"라며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찬 뒤 더욱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풋볼런던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주며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팀을 위해 꾸준히 스프린트를 시도했고, 존슨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이후 베르너의 네 번째 골을 돕기 전 자신의 득점도 터트렸다. 진정한 주장의 퍼포먼스였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나 혼자 이뤄낸 게 아니다.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도움이 있었다. 다들, 특히 감독님이 나를 많이 도와주신다. 감독님은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준다. 여기서 끝나지 않길 바란다. 나는 감독님께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고, 완벽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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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냐고? 감독님께 질문할 수 있겠지만, 나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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