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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점점 치열해지는 FA 최대어 쟁탈전, 양키스 최대 라이벌 보스턴도 참전 “영입 후보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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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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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 경쟁에 보스턴 레드삭스도 뛰어들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도 소토 영입전에 참전한다”라고 전했다.

소토는 메이저리그 통산 936경기 타율 2할8푼5리(3280타수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57도루 OPS .953을 기록한 특급 스타다. 올해는 양키스로 트레이드돼 157경기 타율 2할8푼8리(576타수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7도루 OPS .989로 활약했고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FA 자격을 얻은 소토는 단연 이번 겨울 최대어라는 평가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해 12월 기록한 10년 7억 달러(약 9855억원)를 넘어서는 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목상의 액수는 오타니를 넘어서기 힘들지만 계약 대부분을 지연지급으로 받는 오타니의 실질 계약 가치(4억600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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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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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원소속팀 양키스, 그리고 양키스와 같은 연고지팀 메츠다. 양키스는 올해 94승 68패 승률 .58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1승 4패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소토를 잔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 메츠도 소토를 데려오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양키스와 역사적인 라이벌 관계를 이루고 있는 보스턴도 소토 쟁탈전에 나섰다. 미국매체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양키스, 메츠, 토론토 이외에 보스턴도 이번주에 소토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은 소토를 영입 후보 1순위로 올려놓았다”라며 보스턴도 적극적으로 소토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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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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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팀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한 가운데 파산 기자는 소토가 토론토를 가장 먼저 만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다저스와 탬파베이 역시 소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메츠와 양키스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보이지만 영입 경쟁이 심해지면서 실제 계약이 성사되는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MLB.com은 “파산 기자는 소토가 연말, 어쩌면 12월 10일 시작하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까지 가야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라며 소토 영입전이 장기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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