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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한국시간)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직후 마무리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해당 명단에는 손흥민이 대니 잉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함께 스리톱을 구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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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골을 도왔다. 상대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볼을 잡자 아스톤 빌라의 수비가 손흥민을 의식했다. 골문까지의 거리와 손흥민의 슈팅력을 봤을 때 직접 처리도 가능했지만, 동료에게 볼을 내줬다. 왼쪽 깊숙하게 파고드는 존슨 발 앞에 정확하게 패스해 골을 도왔다.
어시스트로 몸을 푼 손흥민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2-0 리드를 정규시간 끝까지 지키면서 승리를 눈앞에 둔 순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을 돌파하고 내준 땅볼 패스를 강력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골과 도움을 모두 챙기고도 손흥민은 멈추지 않았다. 추가시간이 무려 10분이 주어져 아직도 종료까지 많은 시간이 남은 걸 적극 활용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의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뒤 티모 베르너를 보고 컷백을 시도했다. 베르너도 손흥민의 패스를 놓치지 않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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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손흥민은 단지 자신의 골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박스 안의 여우가 될 수 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 덕분에 승부처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토트넘은 현재 16승5무6패(승점 53)로 5위에 올라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위 빌라와 승점 차는 5였다. 만약 빌라전에 패했다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의 마지노선인 4위 경쟁에서 멀어질 뻔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손흥민의 발 끝이 빛나며 대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겼다. 자연스레 토트넘은 계속해서 치열한 4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어서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손흥민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이 자리에 오른 것은 아니다.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나를 많이 돕는다. 특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렇다. 그는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든다. 나는 그를 위해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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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시즌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4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벌써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20개 고지를 돌파했다. 2016-17시즌부터 8년 연속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손흥민은 빌라전 득점으로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이날 득점은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59번째 득점이었다. 159골을 기록 중인 레전드 클리프 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자신의 기록을 따라잡았다는 소식에 존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오른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길 바란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꽤 화려했다. 가장 먼저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대승을 이끈 동료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손흥민과 함께 선발 출전한 제임스 매디슨은 이날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수비적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을 노렸던 빌라를 무너뜨리는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로 빌라는 흔들렸고, 결국 토트넘에 연이어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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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에버튼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르나초도 있었다. 가르나초는 이날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킥을 두 개나 만들었다. 두 개의 페널티킥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커스 래쉬포드가 각각 성공시켰고, 맨유는 2-0 승리를 거뒀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벼랑 끝에서 구한 잉스도 이름을 올렸다. 웨스트햄은 지난 10일 꼴찌 번리를 홈으로 초대했다. 하지만 먼저 2골을 내주며 빠르게 무너졌다. 여기서 잉스가 빛났다. 잉스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으며 웨스트햄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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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은 로메로와 함께 페어질 반 다이크, 벤 화이트가 책임졌다. 반 다이크는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내며 리버풀이 무승부를 거두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화이트는 브렌트포드전에서 날카로운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아스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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