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논란의 이강인, 태국전 뛴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이강인(사진)을 전격 발탁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기간에 손흥민과 충돌해 논란을 일으켰던 이강인은 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 치르는 2024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하게 됐다.

황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설 23인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황 감독은 "손흥민과 이강인 모두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이강인은 팀원들과 축구 팬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싶어 했다. 손흥민은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의견을 전해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이름은 울산 HD의 주민규다. K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고도 파울루 벤투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했던 주민규는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다.

[임정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