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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추악하고 끔찍한 파울"...손흥민도 깜짝 놀란 빌라 No.7 살인태클, 너무 멍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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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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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충격적인 파울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아스턴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연승을 기록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걸려 있는 4위 빌라를 맹추격했다.

존 맥긴 퇴장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빌라의 No.7이자 중원 핵심인 맥긴은 이날도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 중원과 팽팽히 싸우던 맥긴은 팀이 2실점을 당하는 걸 지켜봤다. 제임스 메디슨 선제골이 나온 뒤 빌라 수비 미스 뒤에 브레넌 존슨 득점이 나와 2-0이 됐다. 빌라는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3분 니콜로 자니올로, 무사 디아비, 알렉스 모레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클레망 랑글레, 유리 틸레만스, 뤼카 디뉴가 나갔다.

변화를 통해 추격을 하려던 빌라에 악재가 생겼다. 후반 20분 우도지가 돌파를 하던 상황에서 맥긴이 무릎을 걷어차면서 쓰러졌다. 우도지는 항의를 하러 가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존슨과 메디슨, 로메로가 달려들어 맥긴에 항의를 표했다. 토트넘 벤치에서도 항의가 이어졌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 손흥민이 말렸다.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고 맥긴은 경기장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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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긴 퇴장 후 토트넘은 일방적 공격을 펼쳤다. 손흥민 골이 나왔고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티모 베르너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토트넘이 4-0으로 이겼다. 맥긴 퇴장 이전에도 0-2로 밀리고 있었으나 변화를 추진한 가운데 퇴장까지 나와 빌라는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았다. 퇴장을 떠나 너무 위험한 파울을 한 맥긴에게 비난의 화살이 쏠렸다.

전 울버햄튼 스트라이커 돈 굿맨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우도지는 처음에 화가 나서 일어났다가 너무 아파 쓰러졌다. 맥긴 태클은 추악하고 끔찍했다"고 말했다. 레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코너 코디는 "빌라 핵심 맥긴은 정말 열심히 뛰었다. 퇴장은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다. 빌라 모두가 반격을 펼치고 있을 때 너무 과한 태클을 범했다. 토트넘 선수들, 벤치 모두가 화난 게 이해가 된다. 너무 심한 태클이었다"고 비판했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맥긴은 심각한 반칙 행위로 퇴장을 당했다. 과도한 폭력적 행위를 할 경우, 혹은 그런 태클과 경합을 벌일 경우 심각한 반칙 행위로 규정돼 퇴장을 당할 수 있다"고 했고 "토트넘이 2-0으로 앞서는 무모한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평정심을 잃어 보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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