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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충격 출현'…"김하성-SD 서울 방문 환영, 개막전 재밌을 것" 깜짝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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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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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어썸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구선수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그는 "안녕하세요, 저는 토트넘과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입니다. 김하성 선수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이번 시리즈는 정말 재미있을 것입니다. 샌디에이고,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또 손흥민은 자신의 등번호 7과 'SON'이 적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등번호도 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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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024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MLB World Tour Seoul Series 2024 Presented By Coupang Play)’를 개최한다.

올해 서울시리즈는 미국 50개 주와 캐나다 이외의 지역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9번째로 열리는 오프닝 시리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다.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 2000·2004·2008·2012·2019년 일본 도쿄, 2001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2014년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 시리즈가 열렸다.

'야구의 세계화'를 강조 중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서울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MLB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MLB 월드투어는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선수들을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팬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으로서, 2023년부터 2026년 시즌까지 아시아, 멕시코, 중남미와 유럽에서 최대 24번의 정규시즌 경기와 16번의 이벤트 경기를 개최하게 되는 MLB와 MLBPA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원정 경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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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MLB 정규시즌 경기를 개최했던 멕시코시티와 런던에서도 2024년 정규시즌 경기를 개최한다. 2024년 4월 27일과 28일 멕시코시티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2경기를 갖게 되며, 6월 8일부터 9일까지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개막전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에 포진된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많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 '역대 빅리그 투수 최고 보장액'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여기에 샌디에이고의 식구였던 다르빗슈 유와 김하성, 올겨울 이적한 마쓰이 유키와 고우석도 고척돔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공식 개막 전에는 17일, 18일 양일간 총 4번의 스페셜 게임이 진행된다. 스페셜 게임 4경기를 포함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모든 경기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17일 정오엔 LA 다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고, 오후 7시엔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경기를 치른다. 이튿날 정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오후 7시엔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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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의 경우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했다. 구단별로는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가장 많은 5명씩을 배출했다.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가 각 4명, KT 위즈와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가 각 3명,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 상무가 각 2명씩 팀 코리아에 이름을 올렸다.

전력강화위는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 코리아를 꾸렸다. 선수 면면을 살펴보면 SSG에선 투수 이로운, 조병현, 오원석과 내야수 박성한, 외야수 최지훈, 롯데에선 투수 최준용, 포수 손성빈, 내야수 한동희와 나승엽, 외야수 윤동희가 뽑혔다. 두산에선 투수 곽빈, 김택연, 이병헌, 내야수 이유찬, 한화에선 투수 문동주와 황준서, 내야수 노시환과 문현빈이 발탁됐다.

KT 투수 박영현과 손동현, 외야수 강백호, NC 투수 신민혁, 포수 김형준, 내야수 김주원, KIA 투수 정해영, 이의리, 최지민도 이름을 올렸다. LG에선 투수 박명근과 내야수 문보경, 삼성에선 투수 원태인과 외야수 김성윤, 키움에선 포수 김동헌과 내야수 김혜성, 상무에선 외야수 조세진과 추재현이 승선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구단 공식 SNS, 쿠팡플레이,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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