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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 응원 받고 살아난 두 공격수...토트넘 감독 "팀에 도움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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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응원을 불어넣은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언급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15승 5무 6패(승점 50)로 리그 5위에, 빌라는 17승 4무 6패(승점 55)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베르너, 존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베르너는 지난겨울 라이프치히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를 왔다. 첼시 시절에 이어 다시 한번 런던에서 도전에 나선 베르너는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결정적 기회를 놓친 후 득점을 터트렸다. 토트넘 데뷔골이었다.

존슨은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기동력을 대단하고 좌우에 모두 나설 수 있어 멀티성도 보유했지만 결정력이 부족해 비판을 받았다. 그러다 최근 들어 조커로 나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 토트넘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두 선수는 주장 손흥민의 응원을 받았다. 팰리스전 이후 손흥민은 "베르너는 경기에 큰 도움이 됐다. 결정적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내가 독일어로 계속 하라고 이야기했다. 동점골이 나왔다"고 말했다. 존슨을 두고는 "난 존슨을 좋아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 존슨을 돕고 싶다. 경기를 시작할 때도 그에게 준비만 잘하라고 했다. 네가 출전하면 차이를 만들어낼 테니, 그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존슨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크게 안아주고 싶었다. 분명 득점수는 부족할 수 있을지라도 존슨이 팀을 위해 하다 보면 골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100%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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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에 대해 "정말 중요한 선수다. 겨울에 그를 데려오지 않았다면 다른 공격수들이 큰 부담이 됐을 것이다. 특히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인해 빠졌을 때 심각했을 것 같다. 베르너는 이적 후 바로 투입됐다. 어린 선수가 아니라 즉시 쓰기 위해 영입했다.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훈련에 매진한고 있고 경기력도 좋아진다. 팰리스전 득점 외 경기력이 입단 후 가장 좋았다. 다른 공격수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존슨에 관련해서는 "기여도가 높다. 최근 팀에 중요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시즌 내내 존슨을 지켜보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요구하고 있는 걸 잘 이해하고 있다. 존슨은 매우 젊은 선수이며 성장하는 걸 지켜보고 있다. 매 경기 출전할 수 있을지 결정하는 건 존슨에 달렸다"고 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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