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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강등권→분데스 상위권...'미친 돌풍' 정우영 은사, 슈투트와 2027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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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슈투트가르트가 엄청난 성적을 낸 제바스티안 회네스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슈투트가르트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회네스 감독과 계약기간을 2025년 6월에서 2027년 6월로 늘렸다"고 공식발표했다. 회네스 감독은 2022-23시즌 막판 슈투트가르트에 왔다. 슈투트가르트에 강등권에 위치했고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다. 겨우 잔류한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돌풍을 일으켜 독일 분데스리가 상위권에 올라있다.

우선 회네스 감독은 라이프치히, 바이에른 뮌헨 연령별 팀을 지휘했다. 뮌헨에 있던 정우영을 지휘하기도 했다. 2020년 호펜하임에 부임하면서 프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호펜하임을 떠나 온 곳이 슈투트가르트다. 프라이부르크에서 애매한 입지이던 정우영을 영입한 것도 회네스 감독이었다.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는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분데스리가 25경기를 치러 승점 53을 획득해 3위에 올라있다. 2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1 차이다. 리그에서만 21호 골을 넣은 세루 기라시를 앞세워 승점을 얻었다. 기라시에 더해 크리스 퓌리히, 데니스 운다프 등을 발굴했고 이토 히로키, 정우영도 잘 활용해 한, 일에도 잘 알려졌다.

슈투트가르트 입장에선 당연히 회네스 감독과 동행을 원했다. 슈투트가르트는 회네스 감독과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11개월 동안 지휘한 회네스 감독은 구단 안팎에서 큰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앞으로 발전이 예고된다"고 하면서 계약기간을 연장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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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네스 감독은 "슈투트가르트는 특별한 클럽이며 어렸을 때부터 관중석에 앉아 응원했다. 유스 시절 뛰기도 있다. 슈투트가르트를 올바른 길로 이끌고 싶다. 상위권에 계속 머물도록 하는 게 내 목표다. 스태프, 팬들과 함께 힘을 쓰고 있다. 이번 시즌 더욱 노력해 목표를 이룰 것이다"고 하며 재계약 소감을 드러냈다.

슈투트가르트 CEO 알렉산더 베를레는 "회네스 감독은 슈투트가르트와 완벽히 어울리는 감독이다. 유스 시절 선수로 뛰었고 클럽, 지역 주민과 관계가 좋다. 지난 시즌 힘들 때부터 팀을 맡았고 올 시즌 제대로 팀을 이끌고 있다. 지속적으로 발전을 원하는 회네스 감독의 야망은 대단하다. 재계약을 해 올 시즌 남은 경기들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파비안 볼게무트 디렉터는 "회네스 감독 계약연장은 무엇보다도 중요했다. 항상 팀을 우선시하는 사람이다. 미래가 불분명하던 지난 시즌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해 팀을 이끌었다. 구단에게도 확신을 줬고 재계약 체결을 완료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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