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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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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나균안 낙마-> MLB+김하성 격돌 서울시리즈 9명 교체 최종 명단 발표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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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에 빠진 나균안(25, 롯데)이 최종 낙마했다. MLB와 격돌하는 서울시리즈의 최종 명단이 대폭 교체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7일 서울 시리즈 스페셜게임에 출전하게 될 팀 코리아 최종 명단 35명을 확정 발표했다. 3월 17~18일 팀 코리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차례로 평가전의 일종인 스페셜게임을 치르게 된다.

지난달 초 발표된 명단과 비교하면 총 9명이 부상 및 컨디션 저하 등을 비롯한 다양한 사유로 바뀌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스프링캠프 현장을 방문해 선수 부상 재활 과정, 컨디션을 체크하고, 명단을 추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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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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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최근 사생활 문제로 논란을 빚은 나균안, 부상으로 캠프에서 이탈했던 NC 다이노스 투수 김영규를 비롯해 LG 트윈스 투수 김윤식,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승현, 두산 베어스 투수 최승용이 제외됐다.

특히 발탁 여부가 팬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던 나균안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했던 나균안은 원래라면 명단 발탁이 유력했다. 하지만 앞서 나균안의 부인 A씨가 SNS 라이브를 통해 남편인 나균안이 불륜을 하고 있고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내용이 알려져 야구계에 큰 충격을 줬다.

이에 대해 나균안은 2차례나 입장을 밝혀 불륜과 부인 폭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나균안 측은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그 이상 관계는 아니다”라며 “부인을 향한 폭행 사실도 전혀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A씨는 나균안의 주장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폭로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가 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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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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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같은 문제들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등에서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반영됐고, 논란을 피해야할 이벤트 경기인만큼 전력강화위도 교체를 결정한 모양새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 역시 컨디션 문제로 빠졌고,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휘집·외야수 이주형, 상무 외야수 박승규가 각각 팀 코리아 대표팀 명단에서 교체됐다.

대신 이들을 대신해 투수 이로운·조병현과 내야수 박성한(SSG 랜더스)·투수 이병헌·내야수 이유찬(두산), 내야수 나승엽(롯데), 외야수 김성윤(삼성), 외야수 조세진·추재현(이상 상무)이 새롭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지휘봉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류중일 감독이 잡는다. 코치진은 류지현 수석 겸 수비 코치, 최일언 투수 코치, 정민철 불펜 코치, 장종훈 타격 코치, 강성우 배터리 코치, 윤진호 작전 코치로 구성됐다.

팀 코리아의 전체 명단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짜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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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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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로는 롯데와 SSG에서 5명씩 선발됐고, 두산과 한화 이글스에서 4명씩 승선 했다. 또한 KT, NC, KIA에서 3명씩 이름을 올렸고, LG와 삼성, 키움, 상무에선 2명씩 인원이 뽑혔다.

전체 명단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된다. 야구 대표팀은 오는 17~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다저스와 연습경기를 치르게 된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도 연습경기를 갖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20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2024시즌 공식 개막 2연전을 소화하게 된다.

야구대표팀 MLB 월드투어 출전 명단(35명)

▲투수 = 박명근(LG) 박영현, 손동현(이상 kt), 이로운, 조병현, 오원석(이상 SSG), 신민혁(NC), 곽빈, 김택연, 이병헌(이상 두산), 정해영, 이의리, 최지민(이상 KIA), 최준용(롯데), 원태인(삼성), 문동주, 황준서(이상 한화 이글스)

▲포수 = 김형준(NC), 손성빈(롯데), 김동헌(키움)

▲내야수 = 문보경(LG) 박성한(SSG), 김주원(NC), 이유찬(두산), 한동희, 나승엽(이상 롯데), 노시환, 문현빈(이상 한화), 김혜성(키움)

▲외야수 = 강백호(kt), 최지훈(SSG), 윤동희(롯데), 김성윤(삼성), 조세진, 추재현(이상 상무)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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