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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나균안 '포스트 이정후' 이주형 등 '팀 코리아' 합류 불발…'vs MLB' 류중일호 35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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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맞설 젊은 국가대표 '팀 코리아'가 35인 명단을 확정했다. 처음 발표 당시 예비 엔트리에서 부상, 컨디션 관리 등의 이유로 일부 교체가 이뤄졌다.

KBO는 7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스프링캠프 현장 방문을 통해 선수 부상 재활과정, 컨디션 체크를 진행하고,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출전하는 ‘팀 코리아’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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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 명단 35인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했으며, 구단 별로는 SSG와 롯데가 가장 많은 5명, 두산, 한화가 4명, KT, NC, KIA 3명, LG, 삼성, 키움, 상무가 각각 2명씩 팀 코리아에 이름을 올렸다.

KBO는 앞서 지난달 2일 팀 코리아 35인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이때 이름을 올린 선수 가운데 일부가 부상 등의 사유로 최종 명단에서는 빠졌다.

투수 쪽에서는 팔꿈치 통증으로 스프링캠프 완주에 실패한 NC 다이노스 김영규, 스프링캠프 컨디션 조절로 투구 페이스가 늦은 LG 트윈스 김윤식, 팔꿈치 미세골절이 발견된 두산 베어스 최승용 등이 명단에서 빠졌다. 최근 외도 논란에 휘말린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 또한 팀 코리아에서 제외됐다.

나균안은 지난달 27일 아내의 SNS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외도에 가정폭력 의혹까지 담은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나균안은 2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아내의 주장에 반박하는 한편 올 시즌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포수에서 투수로 포지션을 바꾼 뒤 1군 선발 로테이션에서 자리를 잡은 것은 물론이고 국가대표 투수로 성장한 '인생역전 스토리'가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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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로는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휘집과 외야수 이주형, 상무 외야수 박승규가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한국 야구의 미래로 꼽히는 '제2의 이종범' 김도영과 '포스트 이정후' 이주형의 낙마가 눈에 띈다. 김도영은 지난해 APBC(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입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경기에서는 수비만 봤고, 아직 타격은 시작하지 않은 상태라 대표팀 출전이 조심스럽다. KIA 측은 "시범경기부터 타격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주형은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으나 스프링캠프 막판 허벅지 부상이 재발해 먼저 귀국했다. 자연스럽게 대표팀 합류도 불발됐다.

대신 SSG 랜더스 투수 이로운과 조병현, 두산 투수 이병헌이 국가대표 기회를 얻었다. 내야수로는 롯데 나승엽과 두산 이유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SSG 박성한이 포함됐다. 또 삼성 라이언즈 외야수 김성윤, 상무 외야수 조세진과 추재현도 추가 발탁에서 기회를 얻었다

SSG와 롯데에서 가장 많은 5명의 대표선수를 배출했다. SSG는 투수 이로운 조병현 오원석 외에 내야수 박성한 외야수 최지훈이 태극마크를 단다. 롯데에서는 투수 최준용과 포수 손성빈, 내야수 한동희 나승엽과 외야수 윤동희가 팀 코리아에 합류하게 됐다.

이어 두산과 한화 이글스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산에서는 곽빈 이병헌과 신인 김택연, 내야수 이유찬이 35명 안에 들었다. 한화는 국가대표 에이스 재목으로 꼽히는 문동주와 신인 황준서, 내야수 노시환과 문현빈이 대표팀에 발탁됐다.

kt 위즈와 NC, KIA에서 3명이 선발됐다. 삼성과 키움, 상무, '디펜딩 챔피언' LG에서는 2명씩 국가대표 선수가 나왔다.

팀 코리아는 이번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8일 LA 다저스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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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매치
3월 17일 오후 12시 키움 히어로즈 vs LA 다저스
3월 17일 오후 7시 팀 코리아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월 18일 오후 12시 LG 트윈스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월 18일 오후 7시 팀 코리아 vs LA 다저스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 2연전
3월 20일 오후 7시 5분 LA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월 21일 오후 7시 5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vs LA 다저스
한편 KBO와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선임된 류중일 팀 코리아 감독과 함께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을 지휘할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

수석코치 겸 수비코치에 류지현 해설위원, 투수코치에 최일언 전 LG 트윈스 코치, 불펜코치에 정민철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타격코치에는 장종훈 전 한화 이글스 코치, 배터리 코치에 강성우 전 KIA 타이거즈 코치, 작전코치에 윤진호 LG 트윈스 퓨처스팀 코치를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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