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눈물 많아져” 강재준♥이은형, 힘들지만.. ‘7년만 임신’에 감격 (기유TV)

[OSEN=박하영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이은형을 대신해 입덧, 먹덧한다고 고백했다.

5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임신로그} 생애 처음 만들어보는 임산부뱃지. (feat. 샵 이지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은형은 강재준과 함께 임산부 등록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는 “임산부 뱃지를 받으려고 한다”라며 “내가 교통 약자잖냐. 나 이제 진짜 노약자다. 노령의 임산부니까”라고 털어놨다.

강재준은 “그래도 그런 시스템이 있는 게 너무 좋다”라며 “하루 하루가 진짜 감격이다. 저 어제 ‘컬투쇼’ 나가서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은형이 “혜련 선배랑 부둥켜 안고 울었다는 소문이 있던데”라고 하자 강재준은 “혜련 선배님도 너무 감사했지만 처음에는 뭉클하긴 했는데 눈물이 안 났다. 그런데 마지막에 이제 출산을 하는 사연이 있었는데 재밌게 읽어야 하는 사연인데 너무 죄송하게도 내가 운 거다”라며 다시 한 번 이은형의 임신에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또 강재준은 2세를 가지고 눈물이 되게 많아졌다고. 이은형 역시 “나도 그렇다. 요즘 호르몬이 이상한지. 임밍아웃 영상도 슬픈데 계속 보다보면 ‘나 왜 저렇게 울지?’ 싶더라. 사연있는 사람처럼 울더라. 그게 호르몬 조절이 잘 안되어 그렇다고 한다. 나도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나온다”라며 웃었다.

그런 가운데 강재준은 현재 입덧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은형은 “난 입덧이 끝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강재준은 “입덧 때문에 죽겠다. 나 왜 자꾸 입덧하지. 그리고 달고 신 게 당긴다. 어제 네가 참외 먹고 싶다고 해서 참외를 공수해왔다. 내가 더 심해서 3분의 1을 먹었다. 입덧, 먹덧 장난 아니다”라고 토로했고, 이은형은 ”옆에서 신경 써주는 것만 해도 칼로리 소모가 많아서 그래”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구청을 찾기 전, 이지혜와 통화한 두 사람. 강재준은 이지혜에게 “지금 내 스케줄은 육아다. 너무 좋다. 나는 지금부터 육아하고 있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공감한 이지혜는 “재준아 근데 너 나오잖아? 진짜 찐 행복을 알게 된다”라고 호응했다.

이후 임산부 배지를 만든 이은형은 “대중교통 탈 때 가방에 달고 다니면서”라며 “만삭일 때 힘들 때가 있을 것 같아서. 배려해주시면 감사하겠지. 어쩔 수 없을 때는 상관 없고”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임산부 등록과 함께 주는 선물을 하나씩 풀어보며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최근 두 사람은 지난 2월 13일 “현재 임신 14주차다. 가족들의 축하 속에서 잘 지내고 있다”라며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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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