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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실수 때문에 졌다."
전북 현대와 울산HD는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관중은 9,388명이었다.
준결승에 오르면 2025년 확대 개편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는 전북은 전반 4분 만에 송민규 골로 앞서갔다. 이어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으나 마무리가 안 됐다. 울산의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된 뒤에도 실점을 하지 않았다. 공격이 안 풀리자 한교원, 안현범 등을 넣은 전북은 후반 막판 이명재에게 실점해 1-1로 비겨 승리를 놓쳤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길 자격이 충분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축구의 일부다. 페널티킥 실축을 하면서 사기가 꺾였다. 후반에 우리가 주도를 하고 울산은 큰 찬스가 없었다. 우리의 실수로 실점을 하게 됐다. 이 실수가 골 헌납한 것과 다름없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후 큰 찬스가 연이어 나왔는데 골은 없었다. 2차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총평했다 .
"이길 경기를 비고, 비길 경기를 지는 게 계속 반복된다"는 질문에 페트레스쿠 감독은 "오늘 경기를 봤다면 뭐가 문제인지 보였을 것이다. 딱 하낭의 실수 외에는 큰 문제 없었다"고 답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준이 빠진 이유에 대해선 "단순하다. 부상이다. 전북에 부임한 이래로 부상 문제가 많다. 못해서 뺀 게 아니다. 전반 때 선제골에 도움을 올리고 페널티킥도 유도했다. 전반 끝나고 나서 후반에 못 뛸 거 같다고 해서 교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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