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의 기록을 써내려 간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5승 5무 6패(승점 50점)로 5위에, 팰리스는 7승 7무 13패(승점 28점)로 14위에 위치하게 됐다.
'팰리스 킬러' 손흥민의 킬러 본능이 또다시 발휘된 경기였다.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맹활약했다. 동료와의 연계에도 능했고, 찬스 메이킹 능력도 볼 수 있었다.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역습 시 스프린트도 빛났다.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낸 손흥민은 빠른 속도로 질주하여 깔끔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토트넘의 '38경기 연속 득점' 기록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3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38경기 연속 득점 행진의 기록을 알렸다. 2023년 3월부터 토트넘은 PL에서 무득점 경기가 없다. 지난 시즌 26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에서 0-1로 패배한 이후 토트넘은 매경기마다 골을 터뜨렸다. 경기를 지는 날에도 꼭 1골을 넣었다.
이 대단한 기록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38경기 동안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을 포함하여 79골을 넣었다. 팀을 떠난 해리 케인과 이반 페리시치,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 등 수많은 선수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역시 최다 득점은 18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몫이었다. 팀 득점의 22%가량을 홀로 책임진 것이다.
어시스트 기록에서도 손흥민은 2위에 자리했다. 38경기 동안 페드로 포로가 어시스트 10회로 1위에 올랐고, 어시스트 9회를 기록한 손흥민이 2위에 있었다. 38경기 동안 손흥민은 18골 9도움으로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이어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38경기 연속 득점' 기록의 시작도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PL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3-1 승리에서 1골을 기록했다. 이때부터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계속 골을 넣었다. 그리고 가장 최근 경기인 팰리스전에서도 득점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잘 녹아들어 최전방 공격수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3골 6도움으로 토트넘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아시안컵 출전 여파로 공백기가 있었지만, 복귀 후에도 여전한 손흥민이다.
리더십이 두드러진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토트넘을 '원팀'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롭게 합류한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등 많은 이적생들을 포함해 팀을 한데로 뭉쳤다. 경기 중에 찬스를 놓쳐 자책하는 동료들을 다독이며 사기를 북돋는 모습도 자주 포착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또다시 골망을 가르며 토트넘의 기록을 이어간 손흥민. 손흥민과 토트넘의 멈출 줄 모르는 득점 행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