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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세작’ 신세경, 남장 여인 발각...오늘(3일) 최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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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세작’. 사진ltvN


‘세작, 매혹된 자들’ 조정석이 ‘청의 세작’ 이규회에게 사약을 내려 3년 전 세작 사건을 종결하고, 신세경과는 달빛 아래 다정하게 위안을 받았다. 이에 조정석은 왕의 카리스마와 연인의 로맨스를 모두 거머쥔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 연출 조남국)에서는 이인(조정석 분)이 그간 역모를 꾸민 영부사 박종환(아규회 분)을 불러 고신하고 마침내 사약을 내려 죽음을 맞게 했다. 정신적으로 지친 이인은 강몽우(=강희수, 신세경 분)에게 기대고 손을 수줍게 맞잡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강몽우가 여인임을 알게 된 왕대비 박씨(장영남 분)가 그를 왕대비전으로 부르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동상궁(박예영 분)은 이인에게 “전하를 시해하라는 명을 받았습니다”라며 독이 묻은 입술연지를 스스로 먹어 자결하려 했음을 밝혔다. 특히 동상궁은 “전하께서는 선왕 전하를 시해한 소인을 결코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니, 그리해야 소인이 살 수 있다고, 소인을 용서하시면 전하께선 천륜을 어기고 패륜을 저지르는 것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라고 협박받은 사실을 밝히고 숨을 거뒀다.

동상궁을 잃은 분노에 이인은 곧장 왕대비전으로 향했지만, 박종환의 계략을 알고 있던 왕대비는 “아시지 않소? 선왕께선 지병으로 승하하신 게요”라고 말을 돌렸다. 왕대비가 끝까지 잡아떼자 이인은 “역도의 수괴 노릇 하지 마십시오. 임금의 권한으로 소자 그것만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쏘아보며 나갔다.

이인은 역적 박종환을 친국하기 위해 불러들였다. 이인이 “청나라와 내통하여 군사를 끌어들이고, 동상궁을 사주하여 선왕 전하를 시해한 죄를 자복하겠는가?”라고 묻자, 박종환은 “그것이 누구를 위한 것이었겠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인은 “그럼 어제는 누굴 위해 동상궁에게 독이 든 연지를 주고 나를 시해하라는 명을 내린 것인가?”라고 다그쳤고, 당황한 영부사는 이인을 노려보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결국 이인은 죄가 없다고 우기는 박종환 앞에 유현보(양경원 분)를 증인으로 세웠다. 유현보는 “영부사가 자랑하듯 떠벌렸습니다. 3년 전 청나라와 내통하여 청의 군사들을 불러들인 것 동상궁을 시켜 선왕 전하를 시해한 것까지 모두 자신이 한 일이라고 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김명하(이신영 분)는 유현보에게 역모를 꾸민 사실을 털어놓지 않으면 3년 전 세작 사건을 전하에게 고하겠다고 하자 이에 유현보가 태세를 전환해 증인으로 나선 것.

이인은 밤늦게까지 고신을 받은 박종환과 단둘이 남은 상황에서 “3년 전 형님께서 돌아가셨던 그 밤 정전 앞에서 숙명을 받아들이겠다고 말씀드렸던 것, 기억하십니까”라며 “오늘 이 친국은 그때 정해진 것입니다”라고 친국 이유를 밝혔다. “이것이 제 충심에 대한 보상입니까?”라고 따져 말한 박종환에게 이인은 “적국과 내통하고 임금을 시해한 것이 무슨 충심입니까”라면서 비루한 간신일 뿐이라고 꾸짖었다.

그러자 박종환은 이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넌 임금이 아니다. 선왕의 세작이다”라는 분노 섞인 막말을 내뱉고, 이에 이인은 “이제는 압니다. 외숙부님의 죄를 벌하는 것이 임금인 나의 소임이고 권한이란 것을, 내 하늘에 맹세컨대 외숙부님의 죄를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라며 임금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친국을 마친 이인은 지친 몸을 이끌고 영취정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기다리던 강몽우는 고단해 보이는 이인을 걱정했다. 이인은 “이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한편으론 허탈하고 한편으론 두렵다”라고 털어놓으면서 그의 손을 천천히 끌어당긴 뒤 허리를 끌어안고 머리를 기댔다. 대전으로 가서 쉬어야 한다는 강몽우에게 이인은 “몽우 너와 이렇게 있는 것이 쉬는 것이다”라고 답했고, 이에 강몽우는 고맙고도 안쓰러운 표정으로 이인을 바라봐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한편 박종환은 이인이 내린 사약 사발을 손에 들고 “이것이 충심을 바친 신하에게 내리는 전하의 은혜란 것일세”라며 천천히 마신 뒤 “참으로 맛 좋다”라며 광기 어린 모습으로 피를 토하며 숨을 거뒀다. 청의 힘을 등에 업고 기세등등하던 박종환은 초라한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또한 청나라 사신 정제표(조재룡 분)는 이인에게 줄 선물이 있다며 박종환이 예친왕에게 보낸 서찰을 넘겼다. 서찰에는 자신이 세작임을 눈치 챈 이인을 불러 경고하라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이후 김제남(이윤희 분)은 정제표가 조선으로 돌아오고 싶어 하는 이유에 대해 예친왕이 영부사의 빈자리를 정제표로 채우기 위함이라고 했고, 이에 이인은 “대놓고 세작을 보내겠다니 고마울 지경이오”라고 말했다. 김명하는 또 황제가 기대령과 바둑을 두고 싶다는 칙서 내용을 밝혀 이인은 당황하게 했다.

극 말미 강몽우에게 새로운 위기가 찾아오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왕대비가 한상궁(전수지 분)을 통해 강몽우가 여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후 왕대비는 강몽우를 왕대비전으로 부른 뒤 보석과 당의를 하사하면서 흉한 사내 옷을 벗기라고 나인들에게 명했다. 때마침 이인이 왕대비전으로 들어와 왕대비를 노려봤다. 강몽우는 눈물 가득한 눈으로 이 모습을 지켜봐 이인과 강몽우가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세작, 매혹된 자들’은 3일 오후 9시 20분 대망의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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