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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종합]“강바오 아니에요?”… 이미주·이이경·박진주 ‘푸바오 할부지’ 만났다(‘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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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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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환경 공무관으로 변신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은 ‘청소 후 한 끼’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새벽 4시 30분에 종로 보신각 앞에 모였다. 유재석은 청재킷을 입은 주우재에 “얘가 나를 따라 해서 그래. 얘가 나를 너무 노골적으로 따라 하면 그러니까 포인트를 주는 거지”라며 놀렸다. 이에 주우재는 “과거 사진부터 많이 찾아보고 있어요. 재석이 형”이라며 장난을 받았다.

수다 떨던 중 김석훈이 등장, 하하는 “형 요즘 TV 틀면 나와요!”라며 요즘 김석훈 인기에 놀랐다. 이이경이 “제 2의 인생이 어때요?”라고 묻자 유재석은 “무슨 제2 인생이야? 애드리브에 근본이 없어”라며 어이없어했다. 김석훈은 “원래 목요일에 고정 스케줄이 있는데 ‘놀뭐’가 목요일이니까 오전은 비웠지”라고 말해 멤버들을 환호하게 했다.

멤버들은 “오는 새벽에 청소 같이하고 한 끼 할 예정이에요”라고 말하는 PD의 말에 놀라 “우리 청소해요? 아 그래서 석훈이가 왔구나”라며 놀랐다. 유재석, 김석훈, 하하, 주우재는 OB 팀,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는 YB 팀으로 나뉘어 일을 진행했다. OB 팀 중 유재석과 김석훈은 대형 폐기물 처리, 주우재와 하하는 길거리 업무를 맡았다.

유재석은 “근데 이걸 새벽에 하네요?”라고 물었고 직원은 “오전 8시 이후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지금 해야 해요”라고 답했다. 김석훈은 “대형 폐기물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하네”라며 즐거워했다.

첫 번째 대형 폐기물이 250kg짜리 피아노인 것을 안 유재석과 김석훈은 “피아노요? 와...”라며 경악했다. 선배님은 “이거 하기 전에 혹시 준비운동 하셨습니까?”라며 몸을 조심하라고 알렸다. 짧은 운동 후 세 사람은 피아노를 들어 차 위에 올리기로 했다. 아래에서 받쳐주던 유재석은 “아아악! 배야!”라며 소리쳤고 “감독님! 지금 카메라가 중요한 게 아니야!”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성인 5인의 힘을 합쳐 피아노 처리에 성공했다.

김석훈 역시 “처음부터 너무 센 걸 만났어”라며 허리를 부여잡았다. 또 공간 확보를 위해 다리를 부숴야 한다는 선배의 말에 유재석은 망치로 폐기물 다리를 제거했다. 유재석은 “이게 좀 스트레스가 풀리네”라며 곧잘 했다. 김석훈도 “이번엔 내가 할게”라며 망치를 전달받아 다음 폐기물 다리를 제거했다. 유재석은 “쟤가 하체가 기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이동 중 선배는 “선선할 때가 제일 일하기 쉽고 11월에는 은행나무 때문에 제일 힘들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다음날 나오면 다 깨끗하게 되어 있으니까 몰랐는데 우리가 보는 아름다움은 누군가의 수고와 노력이 들어간 거네요”라며 고마워했다. 또 “오늘 다시 한 번 느끼네요. 평소에도 알고 있었지만 직접 겪어보는 거랑 달라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장소에 도착한 이들은 매트릭스를 싣고 거리 청소를 하러 갔다.

살수차 팀인 하하와 주우재는 서울 중구에 있는 젊음의 거리로 향했다. 공무관 선배는 “이게 살수차인데 수압이 굉장히 셉니다”라며 살수차 시범을 보였다. 몸이 들썩일 정도의 수압에 하하와 주우재는 놀라며 실전에 투입됐다. 거리 곳곳에 보이는 담배꽁초에 하하는 “야 담배꽁초 엄청 많다. 와 장난 아니네. 이게 쉽지 않다”라며 많은 양의 담배꽁초에 짜증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몸을 잘 가누지 못하던 주우재는 “형이 줄을 아예 안 해주는데? 줄을 들고 옆에 있어줘야 안 힘들어”라며 줄을 잡아주는 하하에게 갔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제대로 힘을 합쳤고 하하는 “우재야 줄 모자라지? 내가 줄 풀고 올게”라며 차로 향했다. 그러나 주우재는 “일머리가 아예 없어. 일머리가 아예 없어. 하하 형이 이해를 못 해요. 같이 일 못 하겠는데요?”라며 감독님에게 하소연했다. 이어 주우재는 “형 늦지 않았으니까 찢어지자”라며 팀 해체를 예고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공무관 선배는 “주우재 씨는 형편없네요!”라며 하하 편을 들었고 주우재는 “부서 이동 안 됩니까? 저 무식한 사람이랑 일 안 하고 싶습니다. 와 이런 게 직장 내 정치질이구나. ‘나의 해방일지’에 이런 사람 나와”라며 분노했다. 이에 하하는 “우재야 우리 쪼꼼만 열심히 해보자. 힘들겠지만 너만 힘든 거 아니잖아. 네가 쪼끔만 땀 흘리면 돼. 제가 줍겠습니다! 제가 줍겠습니다!”라며 열연을 펼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를 보던 선배 공무관은 “자 하나 마나 한 일하지 말고 이리 와요”라며 말을 끊어 또 한 번 웃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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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팀 이경, 진주, 미주는 용인에 있는 놀이공원에 도착했다. 세 사람은 판다 푸바오 할부지를 만나자 “강바오 아니야!”라며 반가워했다. 할부지는 “세 분은 오늘 판다, 호랑이, 코끼리 놀이터를 청소할 거예요. 동물들의 방역을 위해 사육복으로 갈아 입어주세요”라며 할 일을 알렸다. 사육복으로 갈아입은 후 판다 놀이터로 향한 세 사람은 새끼 판다 변 찾기에 돌입했다. 선배는 “변은 건강의 지표거든요. 황색 변이 있으면 말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이경은 “배설물이라 그러면 좀 그럴 수 있는데 무게가 있구나? 생각보다 더러움 그런 게 없어”라며 성인 판다 변 찾기에 몰입했다. 반면 새끼 판다 변을 찾은 미주는 “하하하하하... 우유 냄새나요”라며 억지로 웃었다. 소문을 듣고 온 이이경은 냄새를 맡자마자 “으악!”이라고 소리치며 기침했고 박진주 역시 “아하하!”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두 사람은 “이건 확실히 똥이에요! 어른들은 확실히 비건이니까 낫다”라며 변에 대한 소감을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선배는 “미주 씨가 일을 굉장히 잘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혼자 가도 될 것 같아요. 호랑이한테요!”라고 말해 미주를 공포에 떨게 했다. 미주는 호랑이 우리 유리창을 닦던 중 호랑이 소리가 들리자 “나오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나 피 났단 말이야 어제!”라며 경악했다. 이어 계속 소리가 들리자 “진짜 소리가 들려요! 나 빨리하고 갈래”라며 남은 일을 재빠르게 끝마쳤다.

코끼리 구역에 도착한 이이경과 박진주는 코끼리 변을 치웠다. 이이경은 “변 하나가 코코넛 같네요”, 박진주는 “쾌감이 있는데?”라며 코끼리 방을 깨끗하게 치웠다. 이후 두 사람은 “코식아!”라며 코끼리를 불렀고 생각보다 거대한 크기의 코끼리에 “진짜 크다”라며 경악했다.

유재석과 김석훈, 하하, 주우재는 모든 일을 마친 후 환경 공무관 쉼터에서 함께 식사했다. 유재석은 잡곡밥, 제육볶음, 분홍 소시지 부침, 어묵볶음, 김치찌개 뷔페에 “너무 맛있어 보인다!”라며 감탄했다. 또 일과 식사 준비를 병행한다는 유준식 공무관에 “일을 다 하시고 또 하신 거예요? 감사합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식사하던 멤버들은 “와! 너무 맛있어요!”, “YG엔터테인먼트 못지않아!”라며 맛있게 먹었다. 하하는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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