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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PL 라인업] 8경기 만에 SON톱 출격!...'베르너-손흥민-쿨루셉 3톱' 토트넘, 팰리스전 선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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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8경기 만에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출격하며 팀 공격을 이끈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14승 5무 6패(승점 47)로 리그 5위에, 팰리스는 7승 7무 12패(승점 28)로 리그 13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굴리엘모 비키리오 골키퍼가 선발 출격한다.

팰리스는 장 필리프 마테타, 조던 아예우, 에베레치 에제, 애덤 워튼, 헤페르손 레르마, 타이릭 미첼, 크리스 리차즈, 요아킴 안데르센, 조엘 워드, 다니엘 무뇨스, 샘 존스톤이 나선다.

손흥민이 리그 기준 8경기 만에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배치됐다. 히샬리송이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자 현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히샬리송이 3~4주 결장할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손흥민이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으로서의 능력을 뽐내며 팀의 득점을 책임진 바 있다. 시즌 초반 히샬리송이 부진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성공적이었다.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며 기회를 만들기도 했고, 양발 사용 능력과 날카로운 슈팅 궤적 등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처음 배치됐던 지난해 9월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골폭풍을 몰아쳤다. 손흥민은 최전방 자원으로 경기에 나서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에서 훨훨 날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다시 좌측 윙포워드 자리로 위치를 변경했다. 히샬리송이 계속해서 좋은 폼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좌측으로 이동해서도 계속해서 상대에게 위협적인 대상이었다. 좌측 윙포워드로 포지션을 변화한 이후에도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약 3달 만에 최전방에 배치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서 2024년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지난해 12월 31일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손흥민은 이후 아시안컵 출로 약 한 달 간 자리를 비웠다. 복귀 이후 브라이튼을 상대로 시즌 6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아직까지 득점은 없다. 팰리스를 상대로 올해 첫 골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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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점은 손흥민이 팰리스 킬러라는 점. 팰리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우리를 대표한다. 승리하면 유명한 미소가 나오고 패배하면 그는 망연자실한다. 그래서 그가 토트넘 9년차를 맞이해 395경기 157골을 모두 합쳐 이룬 결과를 보면, 그의 반응을 되돌아보는 것은 놀랍지 않다. 그중 두 가지가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일어났다. 한 가지는 그의 이름을 토트넘의 레전드로영원히 각인시켰다"라며 손흥민의 팰리스전 활약상을 재조명했다.

손흥민의 PL 데뷔골이 팰리스전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PL 첫 골은 우리가 기대하는 모든 특징을 갖추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쪽에서 빠른 속도로 공을 전달했고,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속도를 내며 브레데 한겔란드의 좌측으로 이동해 가까운 포스트에 있는 알렉스 맥카시를 지나 공을 찼는데, 위력이있었다"고 회상했다. 데뷔골 당시는 2015년 9월이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우리가 이기고 득점을 해서 정말 기쁘다. 에릭센이 나에게 공을 줬고, 센터백과 일대일로 대결을 했고, 나는 왼발로 슛을 날렸다. 어쩌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정말 놀랍다. 열심히 노력했고, 이겨서 정말 기쁘다. 우리는 이 게임을 꼭 이기고 싶었고,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했고, 팬들은 정말 대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훈련하고 경기하는 매일이 정말 행복하다. 선수들은 행복하고 정말 재밌는 사람들이다. 스태프들도 나에게 착하고 매일 도움을 준다. 축구를 하기 때문에 행복하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리그에 섰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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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에 대한 손흥민의 좋은 기억은 3년 반이 흐른 뒤 다시 재생됐다. 토트넘은 "3년 반이 지난 후 쏘니는 그의 토트넘 경력에서 가장 결정적인 시기 중 하나에 들어섰다. 그때까지 우리를 위해 177경기에 출전해 63골을 넣었다. 불과 2주 뒤 그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첫 골을 넣으며 역사를 만들었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에서 3골을 넣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진출시켰다"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2019년 4월 3일은 우리의 새 홈구장에서 열리는 첫 경기였고,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비석에 새겨져 있으며, 첫 골을 넣는 영예를 얻은 사람은 손흥민이었다. 2015년 PL 첫 골을 터트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에릭센이 다시 한번 패스를 했고, 손흥민은 이번에는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공을 잡아 두 명의 수비를 제친 뒤, 슛이 하단 코너로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손흥민에게 팰리스는 PL 첫 골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의 첫 골 영광의 주인공을 만들어 준 팀이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첫 골을 넣은 뒤 손흥민은 "팀 동료, 스태프, 팬들이 자랑스럽고 이 믿을 수 없는 경기장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놀라운 지원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것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나의 첫 PL 득점도 매우 특별한 골이지만,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이것이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두 골 모두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하나를 선택할 수 없고 매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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