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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데뷔골도, 새 경기장 첫 골도 팰리스였다... '레전드' SON 조명한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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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의 기록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3월 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14승 5무 6패(승점 47점)로 5위에, 팰리스는 7승 7무 12패(승점 28점)로 13위에 위치해있다.

토트넘은 팰리스전을 앞두고 자타공인 '팰리스 킬러' 손흥민의 기록을 상기시켰다. 토트넘은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우리 모두를 대표한다. 이미 토트넘에서 395경기를 뛰며 모든 대회에서 157골을 넣은 손흥민의 두 거대한 순간을 돌아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손흥민 과거를 되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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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PL 데뷔골 상대는 팰리스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PL 첫 골은 우리가 현재 손흥민에게 기대하는 모든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데뷔골 순간을 회상했다. 2015년 9월 20일 손흥민은 PL 6라운드 팰리스전에 선발 출전해 PL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모든 역사의 시작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경기 후 발언까지 생생히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우리가 이기고 골을 넣어서 정말 기쁘다. 훈련하고 경기하는 매일이 정말 행복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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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새롭게 개장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PL 1호골의 주인공도 손흥민이었다. 상대는 역시 팰리스였다. 토트넘은 "2019년 4월 3일 우리의 새 홈구장에서 열리는 첫 경기에서 첫 골을 넣는 영예를 얻은 사람은 손흥민이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PL 32라운드 팰리스전서 골을 넣고 팀의 2-0 기분 좋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나는 팀 동료와 스태프, 팬들이 모두 자랑스럽고 이 믿을 수 없는 경기장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팰리스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빛났던 두 순간을 되돌아본 토트넘이었다. 현재는 주장 완장까지 달며 토트넘의 레전드 반열에 오른 손흥민을 향한 토트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팰리스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팰리스와 치른 16경기에서 13승 2무 1패라는 극강의 승률을 기록했고, 8골 2도움을 터뜨렸다. '팰리스 킬러' 손흥민은 이번 팰리스전에서도 골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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