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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알론소와 접촉한 리버풀... 하지만 레버쿠젠은 여유만만? '남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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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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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이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과 접촉을 시작했다.

독일 '빌트'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알론소 감독 간의 연결은 뜨거워지고 있다. 리버풀은 알론소 감독의 에이전트인 이냐키 이바네즈와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무성한 소문이 드디어 실체로 다가오는 모습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자를 찾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등 수많은 이름과 연결됐다.

하지만 역시 유력한 후보는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의 '무패행진'을 이끌며 감독으로써의 역량을 증명했다. 2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차가 승점 8점 차까지 벌어져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말도 나온다. 또한,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려 팬들도 강력히 원하고 있다.

팀을 떠나는 클롭 감독도 알론소 감독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조제 모리뉴, 펩 과르디올라와 어쩌면 나같은 거물급 감독들은 앞으로 20년 동안 더 감독직을 할 수는 없을 거다. 이미 차세대 감독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알론소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럽 축구계를 평정했던 전설적인 감독들의 뒤를 이을 인물이 될 것이라는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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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리버풀도 본격적으로 '알론소 모시기'에 나섰다. 에이전트와 접촉하며 안필드로의 화려한 귀환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이를 신경 쓰지 않는 모양새다. 매체는 "알론소 감독이 클롭 감독의 후계자로 가장 유력하지만, 레버쿠젠은 상당한 여유를 갖고 있다. 그들은 알론소 감독이 훌륭한 일을 해왔고 내부적으로 잔류를 선택할 것이라는 희망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유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는 입장이다.

리버풀뿐 아니라 뮌헨도 알론소 감독을 진지하게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29일 "흥미롭게도 알론소의 이전 클럽인 뮌헨도 숨어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투헬 감독과 이별하기로 밝혔으며, 알론소가 1순위 타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여유만만한 레버쿠젠을 상대로 클럽 레전드를 감독으로 앉히려는 리버풀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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