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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제이든 산초가 좀처럼 부활하지 못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3으로 무릎 꿇었다. 이날 패배로 도르트문트(승점 41)는 4위에 머물렀다.
먼저 웃은 쪽은 호펜하임이었다. 킥오프 2분 만에 이흘라스 베부 선제골로 앞서갔다. 도르트문트도 금세 반격했다. 전반 21분 도니얼 말런 동점골에 이어 전반 25분 니코 슐로터벡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막시밀리안 바이어에게 연거푸 멀티골을 내주면서 침몰했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안방에서 호펜하임에 역전패를 당했다. 원흉으로 산초가 지목된다. 독일 '더 베스텐'은 "지난겨울 산초가 도르트문트에 복귀했을 때 모두들 기뻐했다. 돌아온 탕자는 팬들을 행복에 빠뜨렸다. 하지만 더 이상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팬들은 호펜하임에 맞서 산초가 첫 골을 터뜨리길 바랐다"라고 짚었다.
이어 "산초는 호펜하임전 동안 부진했으며 아마도 경기장에 있는 선수들 가운데 최악이었을 것이다. 팬들은 그에 대해 애매하게 생각한다. 복귀 이후 치른 여섯 경기 동안 어시스트 단 하나만을 기록했다. 그 이후에는 특별한 게 없다. 산초는 일대일 상황에 거의 뛰어들지 않고, 팬들은 크게 실망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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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초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산초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로테이션 자원에 그치자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한 것부터 불화가 시작됐다.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텐 하흐 감독은 훈련조차 금지했고, 산초는 완전히 사라졌다.
맨유 입장에서 낭패다. 지난 2021년 산초를 위해 투자했던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227억 원). 주급 29만 파운드(약 4억 9,000만 원)는 연봉으로 1,500만 파운드(약 253억 원)가 넘는다. 천문학적인 돈을 쏟았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결국 산초는 친정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지만, 아직까지 복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이 왜 그라운드에 투입하지 않았는지 보여주는 답답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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