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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IN-STAR] '대전의 작은 아들' 차기 국대 배준호,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 폭발...'최고 평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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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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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차기 대한민국 국가대표 배준호가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스토크 시티 입단 이후 첫 골을 넣었지만 패배는 막지 못했다.

배준호가 활약하는 스토크는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FL챔피언십 34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스토크(승점 35)는 강등권인 22위에 머물렀다.

대전하나시티즌이 배출한 특급 유망주 배준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후 스토크에 입단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9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 22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전, 31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어시스트에 성공해 현재까지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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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원정에 나선 스티븐 슈마허 감독은 쓰리톱을 꺼냈다. 왼쪽 윙포워드로 출격한 배준호는 중앙 니얼 에니스와 우측 밀리언 마누프와 함께 득점을 노렸다.

이른 시간 균형이 깨졌다. 카디프는 전반 5분 키온 에테테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32분 칼란 그랜트 추가골로 스토크를 난타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스토크. 해결사로 배준호가 등장했다. 전반 41분 위험 지역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 루이스 베이커 직접 슈팅이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때 세컨볼을 낚아챈 배준호가 침착히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 돌입한 스토크는 조쉬 로랑, 린덴 구치, 타이리스 캠벨, 안드레 비디갈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종료 직전 배준호를 빼고 나단 로우까지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스토크는 점유율을 쥐었음에도 결실을 맺지 못하고 패배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배준호는 단연 돋보였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며 카디프 수비를 괴롭혔다.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에도 정면으로 맞섰다.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마수걸이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이날 배준호가 기록한 주요 스텟은 볼 터치 43회, 패스 성공률 77%(22회 시도-17회 성공), 키 패스 1회, 빅 찬스 1회 등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배준호에게 7.4점을 부여했다. 스토크 선수들 가운데 베이커와 더불어 가장 높았다.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배준호와 별개로 팀은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남은 시즌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다음 라운드 스토크는 미들즈브러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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