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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컴퓨터도 예측 못하는 인간' 손흥민, xG값보다 5골 더 넣었다...황희찬도 3.7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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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슈퍼 컴퓨터도 쉽사리 예상하지 못하는 선수다. 손흥민이 기대득점값(xG값) 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영국 '풋볼 365'는 21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내 선수 가운데 xG값보다 더 많은 득점을 터트린 선수들을 집중 조명해 공개했다.

1위가 손흥민이다. 2023-24시즌 손흥민의 xG값은 7.1골이었으나, 실제로 손흥민은 12골을 넣었다. 무려 4.9골을 더 넣었다는 의미이다.

xG값은 슈팅 지점 좌표, 골문과의 거리 및 각도, 패스 연결 상태 등을 AI로 분석해 성공 확률을 계수화한 수치다. 득점 성공 확률이 높으면 xG값은 올라가고, 득점 가능성이 적다면 xG값은 낮게 책정된다. 즉, 손흥민이 득점이 가능했던 상황은 단 7.1골뿐인데, 손흥민은 이러한 예상을 뛰어넘어 12골을 넣었다는 의미다.

2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디오구 조타(리버풀)다. 조타의 xG값은 4.6골이었으나 실제로 조타는 9골을 넣었다. 4.6골을 더 넣었다는 의미다. 그 뒤를 이어 황희찬이 3위에 랭크됐다. 황희찬의 xG값은 6.3골이었지만, 실제 득점은 10골을 터트렸다. 3.7골을 더 넣고 있는 황희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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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레온 베일리(아스톤 빌라), 일라이저 아데바요(루턴 타운), 칼럼 허더슨-오도이(노팅엄 포레스트), 시몬 아딩그라(브라이튼),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등이 자신의 xG값보다 높은 득점을 넣었다.

매체는 동시에 xG값에 비해 득점력이 저조한 공격수들도 소개했다. 1위는 칼버트-르윈(에버턴)이다. 그의 올 시즌 xG값은 9.1골이었지만, 현재 득점은 3골에 머물러 있다. 무려 6.1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 놓쳤다는 의미다. 2위는 니콜라스 잭슨(첼시)로 xG값이 11.3골이었지만, 현재 7골을 넣었다. 4.3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문전에서의 집중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려주는 지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이미 지난해 10월 "지난 6시즌 동안 손흥민만큼 지속적으로 xG값 이상의 득점을 터트린 선수는 없었다. 이번 시즌 3.2 xG값에서 6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2018-19시즌 이후 xG값 보다 23골을 더 넣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시간이 지나 손흥민의 xG값은 3.9골이 늘었지만, 실제 득점은 6골이 더 늘어났다.

한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여정을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로 복귀한 손흥민은 지난 11일 브라이튼을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18일에는 황희찬의 울버햄튼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내달 3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통해 복귀골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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