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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응원에도…끝내 복귀 무산 "토트넘 이적료 168억 회수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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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버튼의 델레 알리(27) 복귀 가능성이 낮다. 토트넘의 이적료 회수 계획도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알리는 지난달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토트넘이 1,000만 파운드(약 168억 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리가 에버튼 소속으로 20경기를 출전할 경우 토트넘이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게 된다"라며 "그러나 올 시즌 계약이 끝나는 알리가 20경기를 채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에버튼과 재협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라며 "토트넘은 필요한 출전 횟수를 줄이면서 800만 파운드(약 134억 원)로 지급액을 줄이자고 제안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활약한 공격수로 잘 알려졌다. 당시 당시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영향력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잦은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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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시즌 에버튼으로 이적하게 됐다. 당시 이적료는 없었다. 대신 20경기를 채울 경우 1,000만 파운드를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는 통산 13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 등으로 에버튼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2022-23시즌에는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에버튼으로 복귀해 어느 때보다 열심히 훈련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여전히 복귀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그의 몸 상태와 팀 내 입지를 고려한다면 올 시즌 복귀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알리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기도 했다. 게리 네빌이 진행하는 ‘더 오버랩’을 통해 “튀르키예에서 돌아왔을 때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재활 시설에 가기로 결정했다. 중독과 트라우마를 다루는 곳이다”라며 “24살에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다. 수면제에 중독됐었다. 가슴 아픈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6살 때 성추행을 당했다. 7살 때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8살에 마약을 팔기 시작했다. 11살 때는 옆 동네 사람들이 나를 다리 밑에 매달아 놨다. 12살 때 입양됐다. 큰 도움을 준 가족이었다"라며 과거를 고백했다.

이 영상을 본 많은 팬들과 동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토트넘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인 손흥민도 개인 SNS에 “너의 용기 있는 말이 많은 사람을 도울 것이야. 네가 자랑스러워 친구”라는 말과 함께 알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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