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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울버햄프턴 상대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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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손흥민(토트넘)이 18일(한국시각)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울버햄프턴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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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이후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를 보냈던 손흥민(토트넘)이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단 한 차례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한 채 고전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울버햄프턴과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토트넘은 이날 울버햄프턴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을 만나 0-2로 완패한 뒤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첫 맞대결이었다. 손흥민은 전날 토트넘 구단 채널인 ‘스퍼스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아시안컵 대회에서 돌아온 뒤) 지난 한 주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며 카타르 대회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상대편 주전 공격수로 서로를 맞이한 경기였지만, 어느 누구도 상대의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지만, 득점과 도움 모두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슈팅을 단 한 차례도 하지 못했다. 지난 11일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막판 도움주기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모습과 같은 활약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선발로 뛴 선수 11명 중 가장 낮은 점수인 평점 6.04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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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고메스(울버햄프턴)가 18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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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또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8분간 토트넘 골망을 노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진 못했다. 골문을 향해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아니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6.7점을 내렸다.



한편,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같은 날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보주아르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낭트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61분간 9개의 크로스를 배달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8분에는 중앙으로 파고들며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카타르 대회 이후 첫 복귀전을 치른 이강인에게 6.66의 평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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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18일(한국시각) 2023∼2024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 FC낭트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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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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