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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과 불화설 사과 영향?’ 이강인, PSG 챔스 명단 제외…구보와 맞대결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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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알라이얀(카타르), 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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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2, 토트넘)과 불화설을 인정하고 사과한 이강인(23, PSG)이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됐다.

PSG는 15일 새벽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이강인 대 구보의 절친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한일을 대표하는 차세대 에이스는 두 선수는 마요르카 시절에 같이 뛰면서 절친한 사이다. 둘은 아시안컵에서도 “결승에서 만나자!”면서 전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일본은 8강에서 탈락했고 한국도 4강에서 지면서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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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알 와크라(카타르), 지형준 기자]


하지만 이강인 대 구보의 대결은 불발될 전망이다. PSG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전 출전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의 이름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출전이 좌절됐다.

이강인은 지난 8일 소속팀 복귀 후 11일 릴전에서도 휴식을 취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컨디션 회복을 위해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출전이 유력했던 레알 소시에다드전마저 출전이 불발됐다.

영국매체 ‘더선’은 14일 "한국이 요르단과 4강전을 앞둔 전날 이강인 등 젊은 선수 일부가 식사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탁구를 즐기기 위해 자리를 뜨려고 했다. 손흥민이 젊은 선수들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선수들이 이에 반발하면서 베테랑 선수들과 다툼이 생겼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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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알라이얀(카타르), 지형준 기자]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은 사실로 밝혀졌다. 대한축구협회가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강인은 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이강인은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손흥민과 불화설을 인정한 이강인이 PSG 경기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축구협회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사건 후 화해했다”면서 사건을 일단락 지었다. 하지만 둘의 갈등이 현재진행형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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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한국은 3월 21일 서울에서 태국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한다. 대표팀이 불화설로 완전히 쪼개진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마저 불확실하다. 한국축구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선수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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